표준지 공시지가 대폭 상승, 지역 영향은?

재생 0| 등록 2019.02.13

부산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10% 이상 크게 올랐습니다. 공시지가의 현실화라는 명분은 있지만 임대료나 세금 부담은 더 커질 전…

부산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10% 이상 크게 올랐습니다. 공시지가의 현실화라는 명분은 있지만 임대료나 세금 부담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감정평가 등의 기준이 되는 부산의 표준지 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10.26% 올랐습니다. 중구가 17.1%, 부산진구는 16.3% 올라 인상폭이 가장 컸습니다. 각각 북항재개발과 시민공원 일대 개발사업 등이 반영됐습니다. 부산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표준지는 이곳 서면 금강제화 부지로, 1제곱미터당 4천 2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무려 45%나 올랐습니다. 표준지 공시지가가 4.7% 오른 경남에서는 경기침체가 반영된 창원 성산구와 거제시가 전국에서 가장 상승률이 낮은 다섯 곳에 포함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으로 토지가격의 현실화율이 지난해보다 2.2% 상승한 64.8%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공시지가 상승은 임대료와 재산세 등 세금의 상승으로 곧바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인터뷰] [강정규/동의대 부동산대학원장] "사회적 약자라고 보여지는 세입자등에게 세금이 전가되면서 중장기적으로 봐서는 물가상승에까지 영향을 미칠수 있는 부작용이 있다고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한편 오는 4월 발표될 예정인 아파트 등 공동주택공시가 역시 큰 폭의 상승이 예상돼 부동산보유자들의 부담은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2. 13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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