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인구 800만명 붕괴

재생 0| 등록 2019.02.07

부산, 울산, 경남 즉 동남권의 인구가 800만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조선업의 구조조정과 자동차 등 지역 주력 산업의 위축…

부산, 울산, 경남 즉 동남권의 인구가 800만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조선업의 구조조정과 자동차 등 지역 주력 산업의 위축이 동남권 전체의 인구 유출을 촉발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추종탁기자입니다. [리포트] 동남권 인구 800만명이 붕괴됐습니다. 지난해 연말 부산과 울산,경남의 총인구는 797만명에 머물렀습니다. 지난 2012년 처음으로 800만명을 돌파한지 만 6년만에 700만명대로 다시 떨어진 것입니다. 부산이 인구 유출의 중심지입니다. 지난해 부산 인구는 344만명으로 2017년보다 2만 9천 2백명이나 줄었습니다. 과거에는 부산의 인구가 줄더라도 김해와 양산을 중심으로 경남과 울산이 늘면서 부울경 전체는 늘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구조가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지난해는 부산뿐 아니라 경남도 6천 4백명이 줄었고 울산도 9천 5백명이 감소했습니다. 저출산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업의 구조조정과 자동차산업 위축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인터뷰] [김도관/부산연구원 도시미래연구본부장] "경남하고 울산이 조선업과 자동차의 여러가지 부진으로 인해서...정부도 산업위기 특별지역으로 지정해서 구조조정을 하고 있지만 역부족이고..." 부산 울산 경남 모두 수도권으로 인구가 빠져 나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정호/국회의원] "(부산경남울산이)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고 협력해야 되는 관계로 이제는 동남권 전체를 통으로 놓고 발전 전략을 세워야합니다." 한때 인구 천만명의 메가시티를 꿈꾸며 수도권을 위협하는 초광역 도시로 발돋움하겠다던 동남권이 이제는 급격한 지역 위축을 걱정해야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KNN 추종탁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2. 07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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