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의 당권 경쟁이 경남과 부산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유력당권주자들이 잇따라 PK지역을 찾아 보수통합과 총선 승리의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추종탁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의 내년 총선을 지휘할 차기 당권 레이스가 시작됐습니다. 입당 후 첫 행보로 보수의 심장인 대구경북을 방문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두번째 행선지로 부산을 찾았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실정을 비판하며 보수단합을 강조하는 한편 최순실과 탄핵사태에 대해선 송구하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황교안/전 국무총리] ＂부족한 점들은 냉철하게 잘 살펴서 반성할 것은 돌이키고 또 앞으로 나갈 준비도 하겠습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1박2일에 걸쳐 경남과 부산에 머물며 당심은 물론 민심을 얻기 위한 행보에 나섰습니다. 청년층과 탈원전 정책에 거부감을 가진 산업도시를 중심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오세훈/전 서울시장] ＂이곳 창원지역은 이른바 탈원전의 가장 큰 직격탄을 맞은 그런 협력업체들이 집중돼 있는 그런 곳이라고 알고 뛰어 왔습니다.＂ 정우택 의원도 1박2일에 걸쳐 부산과 양산 울산으로 이어지는 동남권 벨트 공략에 들어갔습니다. 친박과 비박의 계파를 뛰어넘어 보수대통합과 반문재인 연대를 이룰 대표는 자신뿐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우택/자유한국당 국회의원] ＂반문연대라고 합니다만 반문국민연대 또는 보수대통합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의 출마 여부가 관심거리로 등장한 가운데 홍 전 대표는 30일쯤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KNN 추종탁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1. 21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