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 때문이라더니 여전히 뿌연 베이징…한반도에 영향은?

재생 0| 등록 2018.04.03

베이징 중심가의 고층 건물이 윤곽만 희미하게 보입니다. 도시가 온통 뿌옇게 변했습니다. 겨울철 난방이 끝나 공기 질이 나아…

베이징 중심가의 고층 건물이 윤곽만 희미하게 보입니다. 도시가 온통 뿌옇게 변했습니다. 겨울철 난방이 끝나 공기 질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지만 스모그는 며칠을 주기로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하는 중입니다. 시 당국은 천 곳이 넘는 건설현장을 감시하고 10만 명을 동원해 거리를 청소하고 차량 배기가스를 단속했지만 오늘(2일) 베이징의 초미세먼지 지수는 또다시 300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베이징 시민 : 마스크를 쓰지 않고 나왔는데, 그래서인지 코로 호흡하기가 힘듭니다.] 중국 기상 당국은 오늘 밤부터 강한 바람이 불어 공기가 좋아질 거라고 예보했습니다. 다행히 한반도는 동풍 계열의 바람과 비까지 예보돼 있어 큰 영향을 받진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중 양국은 중국발 미세먼지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한중 환경협력센터를 6월 말 열기로 준비 중입니다. 양국 과학자들이 공동연구를 통해 미세먼지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자는 취지입니다. 중국 정부가 베이징 주변 공장을 한국과 가까운 산둥성으로 옮겨 중국발 미세먼지 영향이 더 심각해졌다는 논란은 사실과 다르다는 게 우리 외교 소식통의 입장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8. 04. 03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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