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불멸의 청년 <역덕이슈 오늘>

재생 0| 등록 2018.02.21

너무나 짧았던 일생을 자기반성과 성찰 속에 살았던 시인! 윤동주는 무엇을 그토록 부끄러워했던 것일까요? 윤동주는 북간도 항…

너무나 짧았던 일생을 자기반성과 성찰 속에 살았던 시인! 윤동주는 무엇을 그토록 부끄러워했던 것일까요? 윤동주는 북간도 항일독립운동의 근거지였던 만주 명동촌에서 태어났습니다. 그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우리 언어와 역사를 배우며 자연스레 애국심을 키웠습니다. 1938년 연희전문학교에 진학한 후에도 윤동주는 한글로 시를 썼습니다. 일제의 조선어말살정책에도 굴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윤동주는 아름다운 시어 속에 조국독립에 대한 소망과 자기성찰을 담았습니다. 특히 엄혹한 시대 속에서 스스로 느낀 부끄러움을 섬세하게 표현했습니다. 연희전문학교를 졸업하기 전, 그는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출판하려고 했지만, 스승 이양하의 만류로 출판의 뜻을 접었습니다. 시집은 분명 일제의 검열을 통과하지 못할 터였고, 그로 인해 윤동주가 다칠 것을 우려한 스승의 뜻이었습니다. 1942년 윤동주는 일본으로 유학을 떠납니다. 당시는 일본 제국주의가 침략의 광기에 사로잡혀 정점으로 치닫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전쟁으로 인한 국가총동원령 속에서도 윤동주는 일제에 대한 비판을 멈추지 않았고, 학교에서 실시하는 군사교련 수업에도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사촌 송몽규와 함께 일제의 요시찰 대상이었던 그는 결국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체포됩니다.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 후쿠오카 형무소에 수감된 윤동주는 1945년 2월 16일, 일제의 차디찬 감옥에서 숨을 거둡니다. 무력 대신 우리의 글과 시로 일제에 저항했던 청년 윤동주. 비록 스물여덟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지만 윤동주는 우리에게 영원한 청년으로 남았습니다. 윤동주의 시 또한 불멸의 청춘으로 남아있습니다. 2월 16일은 그가 세상을 떠난 73주기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8. 02. 21
카테고리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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