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벌었다며? 내놔"…소문 듣고 납치극 꾸민 일당

재생 0| 등록 2018.01.20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단지, 모자를 눌러 쓴 남성 둘이 한 남성을 데리고 단지 밖으로 향합니다. 이어 끌려간 남성의 여자친…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단지, 모자를 눌러 쓴 남성 둘이 한 남성을 데리고 단지 밖으로 향합니다. 이어 끌려간 남성의 여자친구가 급히 달려 나와 이들이 사라진 쪽을 바라봅니다. 지난 16일 오후 5시쯤, 31살 오 모 씨가 선후배 3명과 함께 동갑으로 알고 지내던 김 모 씨를 납치했습니다. 오 씨 일당은 피해자 김 씨가 거주하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몰래 숨어 있다가 귀가하는 김 씨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들은 납치한 김 씨를 경기도 광주의 한 펜션에 감금했습니다. 납치 목적은 돈이었습니다. 김 씨가 경기 베팅게임인 스포츠토토로 10억 원을 벌었다는 소문을 전해 듣고 통째로 빼앗으려 한 겁니다. 둔기로 김 씨를 여러 차례 폭행하며 돈을 요구했습니다. 납치 사실을 의심받지 않으려고 김 씨에게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걸도록 시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김 씨의 여자친구가 수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경찰에 신고하는 바람에 이틀 만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피의자들은 실업자들로 생활이 어려워 납치 계획을 세웠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일당 4명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8. 01. 20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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