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레진코믹스, 작가 항의하면 블랙리스트로 관리"…증거 입수

재생 0| 등록 2018.01.12

레진코믹스 본사 앞에서 작가 수십 명이 항의의 목소리를 높입니다. 갈등은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작가에게 최소 수…

레진코믹스 본사 앞에서 작가 수십 명이 항의의 목소리를 높입니다. 갈등은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작가에게 최소 수입을 보장하는 대신, 수익 분배 계약을 업계 최저인 작가 3대 회사 7로 바꾸고 원고가 늦어질 경우 지각비도 물리기 시작했습니다. 일부 작가들에게는 원고료를 제때 지급하지 않았습니다. 작가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회사 측은 블랙리스트로 대응했습니다. SBS가 입수한 회사 내부 이메일입니다. 회사의 방식에 항의한 작가 이름과 작품을 적어놓고 앞으로 작품을 노출하지 말 것을 대표 명의로 지시합니다. 회사는 블랙리스트가 직원끼리 나눈 의견일 뿐이라 해명했지만, 해당 작가들의 작품은 실제로 모든 곳에서 사라졌습니다. 작가들이 회사를 떠나고 싶어도 계약서에 발목을 붙잡힐 수밖에 없습니다. 화난 독자들이 가세하며 레진코믹스를 세무조사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8만 명 넘게 서명했습니다. 레진은 작가들과 대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작가와 독자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8. 01. 1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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