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전 청와대 행정관 "LA 총영사, 다스 관련 직접 요청"

재생 0| 등록 2018.01.11

'김경준 관련 LA 총영사의 검토 요청 사안'이라는 제목의 문건입니다. BBK 김경준 씨의 돈이 들어 있는 스위스 계좌를 한…

'김경준 관련 LA 총영사의 검토 요청 사안'이라는 제목의 문건입니다. BBK 김경준 씨의 돈이 들어 있는 스위스 계좌를 한국 정부 차원에서 동결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지 등을 법률적으로 검토한 결과가 담겨 있습니다. 지난 2009년 이 문건을 작성한 건 청와대 법무비서관실 양 모 행정관이었는데, 당시는 주가를 조작한 BBK 김경준에게서 돈을 돌려 받으려는 다스와 다른 투자자들의 소송이 진행되던 때였습니다. 양 전 행정관은 SBS 취재진에 김재수 당시 LA 총영사가 요청해 문건을 작성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김재수 전 총영사는 다스 소송대리인이었는데 미국 영주권자이면서 한국 외교관인 총영사로 임명돼 논란이 됐던 인물입니다. 그런 김 전 총영사가 청와대로 전화를 걸어와 재산 동결 방안이 있는지 검토해 달라고 했다고 양 전 행정관은 말했습니다. 하지만 누구 지시로 그 업무를 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양 전 행정관은 말했습니다. 그 뒤 다스는 다른 피해자들과 달리 스위스 계좌에 있던 김경준 씨 돈 140억 원을 돌려받았습니다. SBS는 김 전 총영사의 입장을 확인하려 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8. 01. 11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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