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합차에 달랑 요가 매트 한 장…황당한 '엉터리 구급차'

재생 0| 등록 2017.11.25

지난 9월, 공식 경기에 구급차와 의료진이 없는 황당한 실태가 보도된 뒤, 서울시 야구소프트볼협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응급 구…

지난 9월, 공식 경기에 구급차와 의료진이 없는 황당한 실태가 보도된 뒤, 서울시 야구소프트볼협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응급 구호차와 구조 교육을 받은 임직원들을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가 열리고 있는 목동 야구장을 찾았습니다. 주차장 한 켠에 구급차처럼 보이는 차량이 서 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정식 구급차가 아닙니다. 일반 승합차에 응급출동 표시판을 붙여 놓았습니다. 자석으로 붙여놓은 이 표시판은 손으로 쉽게 떼어낼 수도 있습니다. 차 안에는 구급차에 필수적인 통신장비도 없고 요가 매트 한 장만 달랑 깔려 있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선수와 관객 300명마다 정식 구급차량 1대와 의료진 2명을 배치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 대회에 참가한 16개 팀 등록 선수만 300명이 넘습니다. 한 마디로 체육회의 권고가 무시된 겁니다. 이 대회는 출전 선수들로부터 참가비도 받았고 유명 은행의 후원까지 받은 공식 대회였습니다. 서울시 야구협회의 상급단체인 서울시 체육회는 시정하라는 공문을 보냈지만 바뀌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7. 11. 2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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