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 원→5천억 원…다빈치 그림, 역대 최고가 낙찰

재생 0| 등록 2017.11.17

(기자)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장에 예수의 초상화가 등장합니다. 5백 년 전 다빈치가 그린 '살바토르 문디'란 작품입니다.…

(기자)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장에 예수의 초상화가 등장합니다. 5백 년 전 다빈치가 그린 '살바토르 문디'란 작품입니다. 치열한 입찰 경쟁 속에 상상을 초월하는 액수가 불립니다. [4억 달러.] [작품이 낙찰됐습니다.] 경매 수수료를 포함한 최종 낙찰가는 4억 5천만 달러, 우리 돈 5천억 원입니다. 종전 미술품 경매 최고가인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들'보다 2.5배나 비싼 가격입니다. '살바토르 문디'는 사실 10여 년 전만 해도 심한 푸대접을 받았습니다. 그림 곳곳이 심하게 덧칠돼 다빈치의 제자가 그린 '짝퉁'으로 취급받으며 1958년엔 겨우 7만 원에 팔렸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한 미술상이 2005년부터 6년간 복원 작업을 벌인 끝에 진품 감정을 받아냈고 21세기 최고의 재발견 예술품이라는 명성을 얻었습니다. 낙찰자의 신분이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천문학적인 가격 때문에 예술품의 지나친 상업화를 비난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7. 11. 17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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