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순 막으려 북한군에 40여 발 총격…군 대응 논란

재생 0| 등록 2017.11.15

(기자) 그제 오후 3시 14분, 판문점 우리 측 감시 장비에 북한군 3명이 남측 방향으로 뛰어오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귀…

(기자) 그제 오후 3시 14분, 판문점 우리 측 감시 장비에 북한군 3명이 남측 방향으로 뛰어오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귀순 병사가 지프 차량을 타고 판문점 군사분계선으로 접근하고 있었던 겁니다. 차가 군사분계선 10m 앞 북한군 초소 근처 배수로에 빠지자 귀순 병사는 차량을 버리고 도주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순간 북한군 3명과 초소에 있던 1명이 합세해 권총과 소총을 쏘며 추격했습니다. 총에 맞은 귀순 병사는 3시 반쯤 군사분계선 남쪽 50m 지점에서 발견됐습니다. [서 욱/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 (북한군)4명이 추격 및 사격을 실시했고 저희는 대략 40여 발을 사격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5곳에 총상을 입은 귀순 병사는 긴급 후송돼 총탄 5발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장기가 심하게 오염되고 출혈도 심해 경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야당에서는 북한군이 무차별 사격을 해 군사분계선 남쪽으로도 총알이 날아왔을 가능성이 큰데도 우리 군이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합참은 우리 초병이 직접 위협받지 않는 등 상황을 종합 판단한 대응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7. 11. 15
카테고리       뉴스

더보기
비디오머그
연속재생동의

당신이 좋아 할 만한 영상

  • TV조선
  • MBN
  • CHANNEL A
  • Jtbc
  • CJ ENM
  • KBS
  • MBC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