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정부 국정원, '연예인 화이트리스트'도 운용했다

재생 0| 등록 2017.09.21

정원은 지난 2010년 말 '연예계 좌파실태 및 순화방안'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보고서에서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정원은 지난 2010년 말 '연예계 좌파실태 및 순화방안'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보고서에서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이른바 좌파 연예인들의 실태를 정리하면서 반대로 친정부 성향의 연예인을 육성하려는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국정원은 보고서에 연기자 L 씨와 C 씨를 지목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안보현장 견학이나 연예인 선후배 모임 등을 통해 건전 연예인, 즉 우파 연예인을 양성해 조직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 그즈음 연기자 L 씨와 C 씨는 문화예술인들로 구성된 봉사단체의 간부로 선발됐습니다. 또 국정원은 다른 보고서를 통해 일부 연기자와 개그맨 S 씨, C 씨 등을 거론하며 이들을 좌파 연예인의 대항마로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이들 연예인들을 정부 주관 행사나 금연, 금주 등 공익광고에 우선 섭외해야 한다는 겁니다. 국정원은 우파 연예인 육성 효과로 온건파를 포용하고 우파를 결집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국정원 적폐청산 TF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받은 검찰은 국정원 관련자들을 상대로 이런 연예인 화이트리스트를 만든 동기와 활용 방식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7. 09. 21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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