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소속 인사 업무 배제"…MBC 노조, 방문진 속기록 공개

재생 0| 등록 2017.08.17

언론노조 MBC 본부가 공개한 지난 2월 MBC 사장 면접 당시 속기록입니다.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은 언론노조 소속 조합원들…

언론노조 MBC 본부가 공개한 지난 2월 MBC 사장 면접 당시 속기록입니다.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은 언론노조 소속 조합원들을 '유휴 인력', '잔여 인력'이라고 표현하며, 이들을 "앵커로 안 내세우고, 중요한 리포트도 안 시킬 방법이 있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사장 후보였던 권재홍 당시 부사장은 "뉴스데스크를 하는 기자 90%가 비노조원이거나 경력 기자"라며 "검찰팀에 노조원이 없어 이상한 기사가 나오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당시 여권 성향 이사는 "박정희 대통령도 사람을 잘 써서 여기까지 왔다"며 자신들이 "우려하지 않을 만한 사람이 MBC 내에 많이 있냐"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이에 역시 사장 후보였던 김장겸 현 사장은 자신은 "사람을 쓸 때 과거 히스토리를 주로 본다"고 대답했습니다. 노조원들은 실제 노조 활동을 이유로 업무에서 배제됐다고 주장했습니다. MBC 사 측은 이에 대해 특별히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언론노조 파업에 참가한 조합원들에 대해서는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이홍명)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7. 08. 17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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