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충 기승에 주민 고통...빌라 화재로 모녀 참변도

재생 0| 등록 2026.07.05

[앵커] 요즘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오랜기간 미개발 부지가 방치되고 있는 창원의 한 마을에 해충이 들끓어 주민들이 고…

[앵커] 요즘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오랜기간 미개발 부지가 방치되고 있는 창원의 한 마을에 해충이 들끓어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창원에서는 오늘(5) 새벽 빌라 화재로 모녀가 참변을 당하는 등 사건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이민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남 창원 진해신항 인근 한 마을입니다. 깔따구로 추정되는 벌레와 모기 등이 방충망과 벽면을 뒤덮었습니다. {김원산/창원 수도마을 통장/"(벌레들이) 아예 그냥 새카맣게 됩니다. 숨어있다가 저녁이 돼서 불을 켜면, 불빛을 보고 확 덤벼듭니다."} 해가 진 뒤 불빛이 켜지면 벌레떼 침공이 시작되고, 아침이면 사체가 수북이 쌓입니다. {김명건/수도마을 주민/"장사하는 사람들은 할 수 없이 벌어먹으려면 불을 켜서 영업을 하지 않을 수 없잖아요. 손님들이 ′여기는 모기 양식장 아니냐′할 정도로 피해가 큽니다."} 주민들은 근처 웅동지구의 방치된 미개발 부지를 원인으로 지목합니다. "제 뒤로 보이는 부지는 신항개발을 위해 조성된 매립지입니다. 하지만 개발이 지지부진해지면서 20년 가량 방치돼 보시는 것처럼 수풀이 우거지고, 웅덩이가 생기는 등 벌레가 서식하기에 최적의 환경이 돼버렸습니다." 관할 보건소가 주기적으로 방역을 하고는 있지만, 부지 정비 없인 문제가 반복될 수 밖에 없습니다. 깨진 창문으로 시커먼 연기가 솟구치고, 소방관이 진입을 시도합니다. 오늘(5) 새벽 3시쯤, 창원의 한 5층짜리 빌라 2층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나, 집에 있던 90대 노모가 숨지고 50대 딸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목격자/"불이 엄청 났지, 불이 ′펑펑펑′ 해서, 3층까지 다 올라갔잖아요. ′펑′ 하더라고. 무서웠지. "} 또 70대 이웃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모두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18명이 대피했습니다. 5층 이하 주택은 설치 의무 대상이 아니다보니 스프링클러는 없었습니다. 어제(4) 밤 10시 30분쯤에는 부산 용호동 이기대공원 근처 내리막길을 달리던 차량이 주차된 차량 3대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경찰은 외국 국적 남성이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사고 장면/화면 출처:인스타그램 ′devil0486′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6. 07. 0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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