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공사에 계속되는 주택 균열·소음...뿔난 주민들

재생 0| 등록 2026.06.24

<앵커> 부산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 인근 주택가에서 벽과 바닥이 갈라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1년 넘…

<앵커> 부산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 인근 주택가에서 벽과 바닥이 갈라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1년 넘게 분진과 소음 피해 등을 겪고 있지만, 여전히 대책은 전무하다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하영광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민락동의 한 주택가입니다. 건물 외벽 곳곳이 갈라지고 인테리어가 떨어졌습니다. 집 안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슬라이딩 도어가 자동으로 열리고, 문이 닫히지 않는 등, 일대 주택가 상당수에서 균열이 발생했습니다. "공사 현장 옆에 위치한 한 주택의 화장실 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화장실 타일이 떨어져 핸드폰 하나가 들어갈 정도로 벌어졌습니다." 주택가 바로 옆, 금강주택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의 터파기 작업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주민들이 직접 소음을 측정해보니 규제 기준인 65 데시벨을 훨씬 넘습니다. 올해만 벌써 200건 넘는 민원이 접수돼 여러차례 공사중지 등 행정처분이 내려졌지만, 후속조치는 없었습니다. 고령층이 주로 사는 지역이라 주민들이 느끼는 피해는 더욱 큽니다. {김순례/피해 주민/내가 지금 뇌경색이 재발해서 건강이 좋지 않습니다. 건강이 나빠 매일 누워있는데 뻥뻥 터지는 소리에 겁이 납니다.} 해당 현장은 지난해 6월 철거공사 당시에도 가림막 등을 설치하지않아 분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계속되는 피해에, 아예 이사를 떠난 주민도 있습니다. {김염순/피해 주민/"우리가 쉬지를 못하니까 주로 바깥에서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낼까′ 이런 생각으로 하루하루가 고통스럽습니다."} {김병철/피해 주민/"(관할 구청이) 감독을 하는 건지, 왔다갔다는 하는데 뭘 하고 가는지, 가고 난 뒤에도 똑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시공사는 주민 피해에 대해 협의 중이라며,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1년 넘게 공사가 이어지는 동안 마땅한 해결 방안이 나오지 않은 채 주민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영상편집 김승연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6. 06. 2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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