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란수도 부산, 세계유산 등재 속도 내나

재생 0| 등록 2026.05.27

<앵커> 부산은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임시수도로 전쟁 속에서 국가 기능을 지켜낸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요. 부산…

<앵커> 부산은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임시수도로 전쟁 속에서 국가 기능을 지켜낸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요. 부산시가 이 ′피란수도 부산′의 문화유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는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가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임시수도였던 부산. 임시 정부청사는 행정을, 부산항은 물류와 경제 기능을 떠받쳤습니다. 당시 흔적들은 지금도 부산 곳곳에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피란민들이 모여 살았던 비석마을과 소막마을은 당시의 고단한 삶을 보여줍니다. 부산은 전쟁의 고통 속에서도 더 나은 내일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았던 역사를 고스란히 품고 있습니다. "한국전쟁 참전 유엔군 전사자들이 잠든 UN 기념공원입니다. 부산시는 이곳을 포함한 피란수도 유산 11곳을 오는 2030년까지 세계유산에 등재한다는 계획입니다." 피란수도 부산유산은 지난 202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올랐습니다. 아직 정식 등재까지는 절차가 남았지만, 오는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가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세계 각국의 관심이 부산에 모이는 만큼, 피란수도 유산의 가치를 알릴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유장/부산시 문화국장/"유산위원회 선정을 하는 여러 전문가들이 (부산에) 오시기 때문에 그 분들 중심으로 해서 투어 프로그램도 준비돼있어서 피란수도 유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회의 기간에는 피란수도 유산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도 함께 열립니다. 다만, 실제 등재까지는 과제도 남아 있습니다. 11개 유산을 하나의 이야기로 묶어 국제사회가 인정할 보편적 가치를 설득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시민들의 관심과 보존 공감대도 뒷받침돼야 합니다. {허민/국가유산청장/"(문화유산이) 갖고 있는 세계적인 가치가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 지역의 시민들과 함께 세계유산 등재가 반드시 돼야 한다는 그런 열정과 노력이 필요하고, 심지어 어떤 나라는 1백만 서명운동 보도자료를 다 첨부할 정도로 (여론이 중요합니다.)"} 오는 7월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가 부산의 역사를 전세계에 알리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정성욱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6. 05. 27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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