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BGF로지스 합의 지연, 팽팽한 줄다리기

재생 0| 등록 2026.04.29

<앵커> 지난 20일 3명의 사상자가 난 경남 진주 BGF로지스 사고를 놓고, 화물연대와 BGF의 합의가 오늘(29)도 불발…

<앵커> 지난 20일 3명의 사상자가 난 경남 진주 BGF로지스 사고를 놓고, 화물연대와 BGF의 합의가 오늘(29)도 불발됐습니다. 실무적인 틀에서는 절충점을 찾았지만 숨진 조합원의 명예회복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가 하루내내 이어졌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당초 화물연대와 CU편의점 물류를 담당하는 BGF로지스의 합의서 조인식은 오전 11시에 진행될 예정이었습니다. 10시간이 넘도록 이어진 밤샘 마라톤 교섭끝에 실무적인 조건에서는 합의점을 찾았습니다. 우선 화물노동자 권익 보호와 함께 운송료 7% 인상, 휴무 확대 등은 큰 틀에서 합의했습니다. 노조가 요구한 분기 1회, 연 4회 유급휴가 추가 보장 등 처우 개선도 보장하기로 했습니다. BGF가 제기한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은 취하하고, 조합원이라는 이유로 불이익도 주지 않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일 숨진 조합원의 명예 회복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면서 결국 조인식은 불발됐습니다. {박연수/민주노총 화물연대 기획실장/"신중하게 문구를 검토하고 조율하는 과정에서 논의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가벼운 문제가 아닌만큼 회사와 화물연대 모두 다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문구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길어지고 있다고 양해를 구하겠습니다."} 화물연대측은 고인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진정성있는 문구가 포함돼야한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조인식이 이뤄지더라도 합의 자체가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즉 특수 고용 노동자의 명확한 기준과 제도적인 장치가 없는한 이런 상황은 언제든 반복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송강직/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근로자성 판단 문제이거든요. 개인 사업자로서 이 집단들이 과연 단체교섭을 요구할 수 있는 지위에 있는가 하는 부분은 지금까지 현행법 안에서는 쉽게 인정하기가 곤란한 측면이..."} 하지만 화물연대와 BGF로지스가 합의하는대로 진주를 중심으로 극한대결로 치닫던 노사갈등도 한풀 꺾일 것으로 보여, 언제 양측의 단체조인식이 이뤄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6. 04. 29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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