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무너지는 줄" 초정-화명 공사 현장 무슨 일이?

재생 0| 등록 2026.03.30

<앵커> 부산과 김해를 잇는 초정-화명 광역도로는 벌써 10년 넘게 개통은 커녕 공사만 계속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공사과…

<앵커> 부산과 김해를 잇는 초정-화명 광역도로는 벌써 10년 넘게 개통은 커녕 공사만 계속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공사과정에서 주민피해까지 잇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주택이 흔들리고 균열까지 생겼는데 현장에서는 공사가 강행되면서 주민들은 법적 대응까지 예고하고 있습니다. 안형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벽을 따라 담장에는 금이 갔고, 유리창은 깨져 테이프로 덧댔습니다. 아예 쓰러질듯한 벽은 나무 막대로 간신히 버티고 있습니다. 집 안팎도 곳곳이 갈라지는등 균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피해가 발생한 곳은 김해 대동면 초정리와 부산 화명동을 잇는 초정-화명 광역도로 2단계 공사 현장근처입니다. "피해를 입은 주택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천장 콘크리트 일부가 떨어져 나갔는데, 당시 공사로 인한 진동이 얼마나 심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공사에서 강한 진동이 발생하면서 한 마을 120여가구 가운데 절반 가량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강성중/피해 주민/"불안을 느낄 정도로 상당한 위협을 느낄 정도로 진동이 있었습니다. 또 진동이 오면 어떡하나. 혹시 집은 무너지지 않을까. 이래가지고 살겠나 싶은 불안감..."} 3차례나 이런 진동이 계속됐지만 주민들에게는 사전안내조차 없었습니다. {정진교/부산과학기술대학교 첨단공학부 교수/"암반을 파쇄를 할 때 발생하는 에너지로 인해서 지반 진동이 많이 발생하는데, 주민에게 동의를 구하고 공사를 진행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그런 과정없이 바로 진행해서 피해가 발생한 사례로 보입니다."} 하지만 시공사인 DL이앤씨는 강한 진동이 생기는 공사가 아니며 공사때문에 발생한 피해도 없다는 입장입니다. 김해시는 용역업체를 선정해 피해 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김해시 관계자/"공사 때문에 피해가 어느 정도 있다 보고서가 나오게 되면 저희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서 보상할게 있으면 진행할 예정입니다."} 언제 또다시 피해가 발생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속에,초정리 주민들은 피해대책위원회까지 꾸려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6. 03. 30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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