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엔 왜 도서관이 없나요"..초등학생들이 나섰다

재생 0| 등록 2026.01.13

<앵커> 도서관은 이제 책만 보는 곳이 아니라 핵심 복합문화공간으로 꼭 필요한 곳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동네에 도서관이 한…

<앵커> 도서관은 이제 책만 보는 곳이 아니라 핵심 복합문화공간으로 꼭 필요한 곳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동네에 도서관이 한 곳도 없는 지역들도 적지 않은데요. 참다못한 경남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우리 마을에도 도서관을 지어달라고 직접 나섰습니다. 김수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옹기종기 모여 앉은 초등학생들이 종이에 글을 적고 꾸미기에 바쁩니다. ′우리 동네 도서관 만들기′를 위해서인데 등굣길 피켓까지 들고 나섰습니다. 웅천초등학교가 있는 경남 창원 남문동에는 도서관이 한 곳도 없기 때문입니다 {김서현/웅천초 학생/"방학 숙제할 때나 독서록 쓸 때 책이 없어서 많이 문제가 됐던 것 같아요."} 독서 교실이나 공예 체험 등 복합문화센터가 갖고싶지만 지금은 그저 놀이터 뿐입니다. {김민성/웅천초 학생/"놀이터에서 그네 타고 놉니다. 책을 많이 읽고 싶습니다."} 근처에서도 공업지역 등을 제외한 주택가에는 곳곳에 도서관이 있지만 유독 남문동에만 한곳도 없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졸업을 앞둔 학생자치회가 직접 도서관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한겨울 추위속 고사리손으로 직접 만든 도서관 건립민원은 오늘(13) 창원시청과 경남도교육청에 전달됐습니다. 아이들의 정성에 지역주민들까지 힘을 보태면서 도서관 건립은 남문동 전체의 새해 소망이 됐습니다. {전설하/웅천초 학생자치회장/"저희도 마을의 한 구성원으로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을의 어린 학생들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서관이 꼭 건립되기를 기원합니다."} 낮아지는 출생률로 학교마저 사라지는 요즘,도서관 건립을 통해 자신들의 환경을 스스로 만들어가려는 아이들의 노력이 경남에서 과연 현실로 이뤄질지 주목됩니다.KNN 김수윤입니다. 영상취재:정창욱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6. 01. 13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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