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에 ‘억지 담배’…“학대” 공분

재생 0| 등록 2025.12.26

[앵커] 동물학대 이렇게도 하는군요 작은 강아지에게 억지로 담배를 물리며 방송을 한 주인이 있습니다. 이런분은 반려견을 키우…

[앵커] 동물학대 이렇게도 하는군요 작은 강아지에게 억지로 담배를 물리며 방송을 한 주인이 있습니다. 이런분은 반려견을 키우면 안됩니다. 김동하 기자입니다. [기자] 한 여성이 강아지를 안고 담배를 피우며 방송을 진행합니다. [견주] "강아지도 담배 냄새 좋아해요. 담배 냄새 좋아해요. 좋아하잖아." 강아지에게 담배를 피워보라며 권하는데, 강아지는 연신 고개를 좌우로 피합니다. [견주] "야 한 대 피워." 이 모습을 본 시청자들이 동물학대라 지적합니다. 다른 방송에서는 음악에 맞춰 강아지 뒷다리를 잡고 들어올리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동물학대 논란에 동물보호단체가 어제 저녁 이 견주를 직접 찾아갔습니다. [현장음]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계속 기다렸어요. 얘기 좀 커피숍 가서 해도 될까요?> 네네." 동물보호단체는 여성에게 반려견에 담배를 물린 이유를 물었지만, 여성은 별다른 해명 없이 잘못했다는 말만 반복했다고 합니다. 수의사들은 담배 연기만으로도 반려견에게 위험하다고 지적합니다. [윤영민 / 수의사] "소형견들 같은 경우에는 폐가 우리 사람보다 훨씬 작을테니까 영향은 더 클 것 같고요. 기관지염이라든지 폐암이라든지,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오는 경우도 실제로 있어가지고." 동물보호단체는 견주로부터 반려견에 대한 소유권 포기 의사를 확인하고 강아지를 임시 보호 중입니다. 채널A 뉴스 김동하입니다. 영상 제공: 동물권단체 케어 영상 편집: 이승은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5. 12. 26
카테고리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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