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방송일: 2025년 11월 8일 1) 금녀 구역 일본에서 사상 첫 여성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가 취임하면서, 전통 스포츠 스모의 ‘금녀의 도효’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스모는 제의적 기원 때문에 도효를 신성한 장소로 여겨 여성이 올라가는 것을 금기시해 왔다. 과거 여성 간호사가 경기 중 응급처치를 하려 했을 때도 “여성은 도효에서 내려오라”는 방송이 나와 국내외 비판이 일었다. 하지만 이번 스모 대회의 우승 트로피는 총리가 직접 수여해야 하는 관례가 있어, 다카이치 총리가 도효 위에 오를 수 있을지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2) 공든 탑이 무너졌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13세기에 건축된 중세 유적 ‘콘티탑’이 붕괴해 복원 공사 중이던 작업자 4명이 매몰되고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이탈리아에서는 문화 유적의 붕괴와 돌출물 낙하 사고가 잦아지며 보존 체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러시아 외무부가 이 사고를 두고 조롱조 발언을 하면서 외교적 논란도 이어졌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오래된 건축 재료 틈을 파고든 식물 뿌리와 로마 도심에서 수년째 진행 중인 지하철 공사로 인한 지반 약화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5. 11. 08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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