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라면?"... 지역특산물 ′이색 라면축제′ 눈길

재생 0| 등록 2025.11.07

<앵커> 마산앞바다에 잡히는 아구나 신선한 오만둥이 같은 특산물도 요즘 경기침체로 판로가 많이 줄었습니다. 이런 지역특산물로…

<앵커> 마산앞바다에 잡히는 아구나 신선한 오만둥이 같은 특산물도 요즘 경기침체로 판로가 많이 줄었습니다. 이런 지역특산물로 라면축제를 열어서 상권도 살리고 특산물도 알리겠다며 주민들이 직접 팔을 걷고 나섰는데요. 지역대학들까지 함께 참여하면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안형기 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철을 맞은 홍합과 오만둥이가 어시장 매대에 가득합니다. 마산의 대표 수산물인 아구도 추워진 제철 날씨에 어김없이 등장했습니다. 지역 제철특산물인만큼 품질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지만, 불경기에 소비는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소해원/마산어시장 상인/"(홍합, 오만둥이는) 진동 고현에서 나오는 거라서 다른 데에는 없는 거라 되게 맛있을거고... 겨울에는 많이 찾아서 소비가 많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런 수산물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라면 축제가 원도심에서 열렸습니다. 아구나 오만둥이를 넣은 ′마산특산물 라면′부터 몽골*베트남 등 외국 라면까지 메뉴도 다양합니다. 아구는 말린 아구로 만든 분말로 국물을 만들고 고명으로 말린 아구 살이 올라간 아구라면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주종찬/경남대학교 외식조리학과 교수/"(아구라면을) 개발해가지고 오늘 라면 축제에 저희들이 선보이게 됐습니다. 지역의 특산물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이런 축제를 통해서 아구라면이 좀 더 홍보되고...} 홍합, 미더덕, 오만둥이 같은 신선한 수산물도 모두 지역 상생을 위해 수협에서 무료로 제공했습니다. "지금 제 앞에는 마산 바다의 맛을 그대로 담은 라면이 준비 되어있습니다. 홍합 오만둥이거 들어간 짬뽕라면인데요. 제가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 제철를 맞은 마산 수산물이 잔뜩 들어간 덕분인지 바다향도 가득하고 맛도 좋습니다." 이런 수산물을 이용한 라면들은 모두 지역의 대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메뉴들입니다. {박현철/마산대학교 외식조리재빵과 1학년/"마산에도 좋은 자원활동을 할 수 있는 바다가 있는데, 해산물을 좀 더 이용하면 어떨까 해서...} {최우영/창원시 소계동/"맛 진짜 좋습니다. 제가 라면은 잘 끓이는 편인데, 홍합하고 오만둥이는 생각도 못했어요. 그런데 이 두 가지가 들어가니까 국물이 정말 시원합니다."} 활기를 잃어가던 지역 상권도 살리고 지역대학도 알리고 또 지역수산물도 소비해 1석 3조입니다. {서문병철/창동통합상가상인회장/"(마산이) 수산물이 워낙 자원이 좋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라면 축제를 한다면 창동 마산 원도심에 큰 활성화게 기폭제가 되지 않겠나..."} 올해 창원에서 처음 시도되는 창동라면 축제는 오늘부터 이번 주말내내 창동통합상가에서 계속됩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5. 11. 07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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