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스가 타이레놀 인수…′생활용품 공룡′ 탄생

재생 0회 | 등록 2025.11.04

월드 e-브리핑 입니다. 먼저 미국입니다. 하기스 기저귀와 클리넥스 티슈로 유명한 미국 킴벌리클라크가 해열제 타이레놀 제조사…

월드 e-브리핑 입니다. 먼저 미국입니다. 하기스 기저귀와 클리넥스 티슈로 유명한 미국 킴벌리클라크가 해열제 타이레놀 제조사를 약 70조 원에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킴벌리클라크는 타이레놀 제조사 켄뷰의 보통주 전량을 주식과 현금 거래 방식으로 487억 달러, 우리 돈 약 69조 6천20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소비재 업계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인데요. 거래는 내년 하반기에 마무리될 예정인데, 합병이 완료되면 글로벌 생활·건강 브랜드를 보유한 초대형 소비재 그룹이 탄생하게 됩니다. 브랜드 가치는 100억 달러 이상, 올해 기준 연간 순수익은 3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데요. 이번 거래는 켄뷰가 타이레놀의 자폐증 유발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이뤄져 더욱 주목을 끌었습니다. 킴벌리클라크는 이번 인수 합병으로 4년 내에 14억 달러의 추가 매출을 기대했는데요. 생활용품 공룡이 탄생하면서 미국 소비재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점점 더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5. 11.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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