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두고 설악산에는 단풍이 시작됐습니다. 작년보다는 이틀, 평년보다는 나흘 늦게 물들기 시작했는데요. 한편, 이번 연휴에는 비가 자주 내리겠습니다. 귀성길과 귀경길에는 조심히 이동하셔야겠는데요. 우선, 오늘 밤부터 충남과 남부, 제주부터 시작해서 내일은 그 밖의 충청이남에도 오겠고요. 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이 비는 특히, 전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해 매우 강하게 내리겠는데요. 제주도에 많은 곳은 120mm 이상, 남해안에는 최대 80mm 안팎, 그 밖의 경남과 전남에도 20-60mm가 예상되고요. 경기남부도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5mm 미만으로 오겠습니다. 이후 연휴에는 중부를 중심으로 비예보가 있는데요. 일요일부터 화요일 사이, 오락가락 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내일과 모레 수도권의 잡초류 꽃가루농도위험지수는 연천과 포천, 가평, 인천 강화군에서 높음을 보이겠습니다. 연휴를 맞아 야외활동하실 때는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내일 낮 기온은 평년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한낮에 서울 23도, 광주와 대구 22도가 예상됩니다. 수도권 지역은 인천이 23도, 경기북부는 대부분 24도를 기록하겠습니다. 경기동부 광주는 21도, 평택과 성남도 21도에 머물겠습니다. 내일 전 해상의 물결은 높게 일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추석 당일, 수도권과 강원도는 보름달을 보기 힘들겠고요. 충청과 남부에서는 구름 사이로 볼 수 있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5. 10. 02
카테고리       교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