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보다 71회 I] 대한항공, 하늘 위의 독주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했다. 국내 1위 대형항공사(FSC)가 2위를 삼킨 것이다. 계열 저비용항공사 3곳까지 포함하면 올해 상반기 국적 항공사를 이용한 국제선 승객의 70%가 이들 항공사를 이용했다. 정부와 산업은행은 공적자금의 빠른 회수, 메가 캐리어 육성 등의 명분을 들었다. 그런데 이 부담은 고스란히 소비자의 몫으로 돌아오고 있다. 돈이 안 되는 일반석의 서비스가 축소되고, 공정위 시정조치에도 항공권 가격이 올랐다. 세계 각국의 시정조치로 합병 시너지에도 물음표가 던져지고 있다. 1+1=2 여야 하는데 1+1=1인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30여 년 만에 다시 맞이하는 항공 독과점의 시대, 우리는 무엇을 감당해야 하는지 알아보았다. 취재:석민수 촬영:조선기 강우용 촬영기자:김민준 영상편집:이기승 그래픽:장수현 리서처:김아연 조연출:심은별 이민철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5. 0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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