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번째 실화 – 엄마의 죽음 - 3일간의 비밀 # 엄마의 이상한 죽음 지난 4월 24일 엄마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부검 결과 엄마의 사인은 십이지장 천공으로 인한 복막염이었다. 엄마를 잃은 슬픔도 잠시, 해준(가명) 씨는 119에 신고하지도 않은 계부를 보며 엄마의 죽음에 대한 의심이 들었다. 엄마가 일하던 가게를 찾아갔을 때, 주인은 ‘엄마가 사망하기 3일 전 복통을 호소해 병원에 데려갔다’라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해당 병원 관계자는 엄마 금자(가명) 씨가 당장 입원을 해야 할 몸 상태였으나 설득할 시간도 없이 보호자가 퇴원을 시켰다고 말한다. 게다가 병원 CCTV를 확인한 결과 엄마 곁을 지키던 보호자는 계부 한 명이 아니었다! 엄마는 정말 퇴원을 원했던 것일까? # 이상한 입출금 내역 병원에서 퇴원한 후 엄마가 사망할 때까지 지낸 곳은 상가건물에 위치한 교회였다. 그곳은 엄마와 계부가 8년째 생활하던 장소로, 그 교회 목사의 주선으로 엄마와 계부가 결혼했다. 해준(가명) 씨는 엄마의 은행 계좌에서 수상한 출금 내역을 발견했다. 교회 운영비, 계부를 소개해 준 목사의 남편 보험비, 목사의 아들 용돈 등. 심지어 해준(가명) 씨가 더욱 참을 수 없었던 건 엄마가 생사의 갈림길에서 헤매고 있을 동안에, 누군가가 200만 원을 출금했다는 점이다. 아들이 돈의 용처에 대해 따져 묻자, 목사는 금자(가명) 씨가 원해서 사용한 것이라고 대답했다. 엄마가 새로운 가정을 꾸려 잘살고 있을 것이라 믿었던 아들은 엄마의 죽음이 자신의 소홀함 때문인 것 같다고 말한다. 아들은 과연 엄마의 죽음의 진실을 밝힐 수 있을까? 12일 목요일 밤 9시 ＜실화탐사대＞에서 엄마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추적하는 아들의 사연을 다룬다. ■ 두 번째 실화 – 친절한 택시 기사의 비극 10여 년간 택시 기사로 일하며 단 한 번의 사고도 없었던 60대 김동주(가명) 씨. 그는 운전이 천직이라 말할 만큼 누구보다 즐겁고 성실하게 일해왔다고 한다. 그러던 지난 5월 11일 새벽,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그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 10대 무면허의 가해 차량 운전자와 또 다른 의문의 남성 사건이 발생한 시각은 새벽 4시경. 가족들은 동주(가명) 씨가 교통사고를 당해 위독하다는 전화를 받고 병원으로 달려갔지만,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평소 그의 안전운전 습관을 잘 알던 가족들은 단순 교통사고가 아닐 거라 생각했고, 사고 현장을 다녀온 동료 기사들로부터 충격적인 사고의 전말을 듣게 된다. 동주(가명) 씨를 죽음으로 몰고 간 가해 차량의 운전자는 무면허 상태의 10대 이민준(가명) 씨였고, 두 명의 동승자 역시 미성년자였던 것이다. 동주(가명) 씨의 억울한 죽음을 알리고자 SNS를 통해 사건을 공론화한 가족은 수많은 제보를 받았다. 그중 사고 현장을 담은 사진에는 운전자 외에 또 다른 남성이 등장한다. 가해 차량 탑승자를 총 세 명으로 알고 있던 유족들은 놀랄 수밖에 없었다. ＜실화탐사대＞ 취재 결과, 이 의문의 남성은 가해 차량을 대여한 인물인 것으로 밝혀졌다. 도대체 사고 당일 이들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 유족을 두 번 울린 그들의 태도 슬픔에 잠긴 유족들에게 들려온 가해 차량 운전자 이민준(가명) 씨와 동승자의 행동은 또 다시 아픔을 안겼다. 동주(가명) 씨의 장례 기간, 가해 차량 동승자가 SNS에 춤추는 영상을 올리는가 하면, 운전자 이 씨(가명)가 지인들에게 “본인이 죽인 게 아닌데, 왜 욕을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라는 얘기를 했다고 한다. 사고 당일 가해 차량 운전자 이 씨(가명)는 어떻게 운전대를 잡았으며, 무모한 질주를 벌인 이유는 무엇일까? 사고 이후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 가해 차량 운전자와 탑승자의 입장은 어떨까? 그날의 진실을 6월 12일(목) 밤 9시에 방송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 공개한다.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영상물 등급   15세 이상 시청가
방영일           2025. 0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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