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미동맹 굳건”…오늘 중 통화 가능성

재생 0| 등록 2025.06.04

[앵커]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출범하는 새 정부의 직면 과제 중에는 외교안보 현안들도 많습니다. 미국 현지에서도 당선 소식을…

[앵커]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출범하는 새 정부의 직면 과제 중에는 외교안보 현안들도 많습니다. 미국 현지에서도 당선 소식을 긴급 뉴스로 일제히 보도했는데 워싱턴 연결해보겠습니다. [질문1] 최주현 특파원, 미국 정부 입장이 나왔습니까? [기자] 네, 백악관은 채널A의 질의에 "한미 동맹은 여전히 굳건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한국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마쳤지만 미국은 중국이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에 대한 간섭과 영향력에 대해서는 여전히 우려하고 또 반대한다"는 입장을 덧붙였습니다. 새 정부 출범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는 자리에서 중국에 대한 비판까지 덧붙인 것은 이례적입니다. 일단 이번 대선이 투표라는 민주주의적 절차에 따라 치러진 점은 긍정 평가하면서도 중국에 대한 견제 의식 또한 내비친 것으로, 향후 대중 전선에서 한국의 역할에 대한 요구가 이어질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미 국무부는 "한국의 새 대통령과 안보와 경제 회복, 민주주의를 위해 한미일 협력을 심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 역시 한미 동맹과 방위 공약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철통 같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질문2] 트럼프 대통령과 첫 통화 시점은 언제쯤으로 보입니까? [기자] 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통화 시점도 관심입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 시간으로 오늘 오전 6시 21분부터 공식 임무를 시작했는데, 워싱턴 현지에서도 트럼프와의 첫 통화 관련 논의가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역대 사례를 종합할 때 한국 시간으로 오늘 중 통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트럼프의 경우 오늘 특별한 일정이 없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가 단순히 당선 축하 인사만 전할 수도 있지만 예측하기 어려운 그의 성향을 감안하면 관세 협상과 주한미군 방위비 문제 등 주요 현안을 언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미국 현지 언론들도 한국의 대선을 주요 뉴스로 보도했는데요, 뉴욕타임스는 민주당이 국회 다수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이 대통령이 수십 년 만에 가장 강력한 권한을 가진 한국 대통령 중 한 명이 될 걸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한국의 경제 회복과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세 협상, 미중 사이 외교 전략 수립을 주요 과제로 꼽았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 영상취재 : 정명환(VJ) 영상편집 : 차태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5. 06. 04
카테고리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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