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경기 재개장 동시에 ′연고지 이전 추진′ 충격′

재생 0| 등록 2025.05.30

<앵커> 오늘 창원 NC파크에서는 NC다이노스의 홈 복귀경기가 열렸습니다. 지난 3월 29일이죠 루버라고 불리는 구조물이 …

<앵커> 오늘 창원 NC파크에서는 NC다이노스의 홈 복귀경기가 열렸습니다. 지난 3월 29일이죠 루버라고 불리는 구조물이 떨어지면서 팬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뒤로 2달만에 복귀전입니다. 그동안 울산에서 홈경기를 치뤄야했던 NC도 힘들었겠지만 그런 NC를 기다려온 팬들과 창원시에게는 정말 축제같은 날이었는데요 그런데 그런 홈복귀경기가 열리기 직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갑자기 NC가 연고지 이전검토라는 카드를 꺼냈습니다. 축제분위기에 찬물이 아니라 얼음물을 끼얹은건데 NC로서도 그만큼 고민이 많았다지만 창원 뿐 아니라 경남 전체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안형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3월 29일 사고 이후 두 달만에 돌아온 NC다이노스. 하지만 홈경기 개막 4시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 복귀의 기쁨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이진만 NC다이노스 대표가 발표한 핵심은 연고지 이전 검토였습니다. {이진만/NC다이노스 대표이사/"일단 연고지 이전을 하겠다라고 단정적 말씀을 드린 거라기 보다 예전과 달리 진지하게 고민할 때가 됐다. 연고지 결정 감정적 비합리적 결정이 아니라 구단과 팬들을 위한 이성적인 판단을 할 것..."} NC측은 이번 사고로 구단의 생존까지 위협받으면서 지속가능한 해법으로 연고지 이전까지 검토한다는 입장입니다 NC는 일단 가능성을 열어둔 채, 창원시에 시설개선과 교통편 등 접근성 개선을 담은 요구사항을 전달했습니다. 또 불합리한 대우를 포함해 행정적인 지원도 구체적으로 요청했습니다. 이런 NC의 입장이 알려지자 두 달 만의 홈 경기에 들뜬 마음으로 찾았던 팬들도 충격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박승우/NC다이노스 팬/"저도 창원이 고향이고 NC가 창원에서 계속 있으면 좋겠죠... 창원시에서 많은 지원을 해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점휴업에서 다시 활기를 기대하던 인근 상인들도 더 커져버린 고민에 한숨을 감추지 못합니다. {최춘호/산호동 야구장 상인회장/청천벽력같은 소리죠. 지난 두 달여 동안에 장사 안 한 동안에도 매출이 3~40%가량 감소했는데... 이 조차 떠나버리면 문제가 심각합니다. } 연고지 이전 검토속에 막을 올린 창원NC파크 홈 복귀 경기는 마냥 뜨거울수 없는 애매한 열기속에 치뤄졌습니다. NC측은 창원시의 답변을 기다리는 동시에 다른 지역과의 접촉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이제 연고지 이전으로 갈지 아니면 경남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남을지, 공은 창원시로 넘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5. 05. 30
카테고리       뉴스

더보기
KNN뉴스
연속재생동의

당신이 좋아 할 만한 영상

  • TV조선
  • MBN
  • CHANNEL A
  • Jtbc
  • CJ ENM
  • KBS
  • MBC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