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앤컬쳐] - ′한일작은사진비엔날레′

재생 0| 등록 2024.08.12

<앵커>사진을 통해 한국과 일본의 문화를 교류하는, 순수 민간 차원의 작가교류전 ′한일작은사진비엔날레′가 첫 시작을 알렸습니…

<앵커>사진을 통해 한국과 일본의 문화를 교류하는, 순수 민간 차원의 작가교류전 ′한일작은사진비엔날레′가 첫 시작을 알렸습니다. 한국과 일본에서 각자 다른 작품세계를 걸어왔지만 인간 존재의 불가사의라는 공통 분모를 찾아가는 두 작가의 작품,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사진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인간의 감각기관 가운데 하나 또는 일부를 잃어버린 사람들입니다. 신체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죠. 하지만 마음의 일부를 잃어버리거나 의식의 장애를 일으키지는 않았습니다. 이렇게 일본 오사카 출신 사진작가 오치 다카오는 신체 기능에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인간 승리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는데요. 사진에 보이는 것은 장애를 가진 육체지만 인간 본연의 존재는 의식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한국의 사진작가 박찬호는 인간의 감각기관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의식의 세계, 샤머니즘과 유교, 불교 그리고 도교의 정신세계를 사진으로 우리 눈앞에 펼쳐 보이는데요. 부산의 기업들이 메세나로 참여해 전시와 민간교류를 지원하는 ′한.일작은사진비엔날레′. 그 역사적인 시작을 알리는 ′육체의 소멸, 영혼의 주소전′에서 가깝지만 먼 나라, 한국과 일본의 유대감을 찾아가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 어두운 바탕에 원색의 컬러를 강조한 꽃과 풀, 반짝이는 점과 선으로 정교하게 표현된 오브제가 눈길을 끄는데요. 프랑스 아트쇼핑 아트페어와 싱가폴 어포더블 아트페어 등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서양화가 신명희 작가의 작품들이 부산 관객들과 다시 만납니다. 꽃이 가진 다양한 느낌을 표현해 꽃을 받는 사람이 느끼는 여러 감정을 작은 화폭에 담아낸 신명희 작가의 작품세계가 조화롭고 편안하게 다가오는데요. {신명희 작가/이번 전시는 꽃과 자연, 반려묘를 테마로/큐빅 주얼리를 이용한 오브제 형식의 작은 소품들로 구성되었습니다./제 작품을 통해 꽃과 자연이 주는 편안함과 정서적 치유를 느낄 수 있길 바랍니다} 평소 큰 화폭의 작품을 주로 소개하던 신명희 작가가 전시 공간에 맞춰 소품 위주의 작품들을 선보이는 특별한 이번 전시는 8월 31일까지 문화공간 빈빈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앵커> 눈길을 사로잡는 전시들과 함께 재즈 선율로 여러분의 귀까지 사로잡을 유럽의 대표적인 재즈 현악 5중주 ′볼로시′가 5년 만에 다시 부산을 찾아옵니다. 계속해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클래식은 물론, 재즈와 록, 팝, 집시 음악까지 다채로운 음악으로 우리의 귀를 사로잡을 ′볼로시′가 내한공연을 선보입니다. 두 명의 바이올리니스트와 비올리스트 그리고 첼리스트와 베이시스트로 이루어진 다섯 명의 남성 현악 5중주 볼로시는 기존 현악 5중주의 서정적이고 차분할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차별화된 공연으로 유럽 전역에서 사랑받고 있는데요. 특유의 애절함을 가진 현악기와 대비되는, 파워풀하고 역동적인 연주는 ′볼로시′만이 보여줄 수 있는 독창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현악기의 한계를 뛰어넘은 재즈의 향연은 8월 17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 <앵커> 무더운 8월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전시, 공연 소식을 다채롭게 전해드렸는데요. 다음 주에도 다양한 문화계 소식들을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핫이슈클릭 오희주였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4. 08. 12
카테고리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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