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서창덕 국선도 범천수련원장

재생 0| 등록 2024.08.09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최근 사회 곳곳에 번진 마약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도 늘어나는데요. 부산 김해 지역 마약 환자들의…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최근 사회 곳곳에 번진 마약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도 늘어나는데요. 부산 김해 지역 마약 환자들의 치료와 회복을 위해 국선도 명상 수련을 활용하고 있는 서창덕 국선도 범천수련원장 한번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반갑습니다. Q. 먼저 소개 말씀 해 주시죠. A. 저는 부산 범천동에서 5년째 수련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창덕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Q. 네, 반갑습니다. 마약 환자들의 재활에 국선도를 활용할 방법, 어떻게 생각하셨는지 궁금한데요. A. 사실은 1년 전에 일본에 있는 요가협회에서 저희한테 제안을 했었어요. 그래서 최근에 이제 우리나라는 마약이 굉장히 이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일본은 우리보다 훨씬 전에 마약에 굉장히 문제가 많았죠. 그래서 마약 환자들에 대해서 요가 명상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해보니까 그 사람들이 훨씬 다시 마약 범죄를 저지르는 확률이 굉장히 많이 떨어진다고 제안이 와서 1년 전부터 같이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이제 마약이나 이런 것들은 충동이니까 명상이라든지 단전호흡이나 이런 걸 통해서 차분하게 이제 좀 가라앉히게 되면 그런 충동을 줄이는 데 상당히 효과가 있다. Q. 그렇지만 국선도라는 수련법에 대해서 굉장히 낯설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굉장히 오랜 역사를 가진 수련법이더라고요. A. 사실은 이게 거의 1만 년, 9,700년 전부터 내려오는 우리나라 수련법인데, 삼국사기에 보면 최치원 선생이 기록한 난랑비서문에 그때 그 기록이 우리나라에는 예전부터 내려오는 고유의 수련법이 있다. 그런데 그게 이제 유불선 삼교를 포함하는 그런 수련법이다 라고 기록이 돼 있어요. 이게 가장 번성했을 때가 삼국시대 때 특히 신라가 통일할 때 그때 화랑 관창이라든지 이런 분들이 주로 국선도를 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화랑들을 가르치는 그 스승 선생을 국선이라고 불렀는데 그렇게 해서 유례가 돼서 지금 국선도가 된 것이죠. Q. 정말 오랜 역사를 가진 수련법 국선도인 것 같은데요. 하지만 요즘 들어서 그 필요성이 더 크게 대두가 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A. 사람들이 건강 면역성을 높일 수 있는 이런 수련법 명상법들을 굉장히 많이 찾았다고 해요. 국선도 같은 경우에는 몸의 면역 기능이나 정신 건강 이런 것들을 높여 주니까 갈수록 환경이 오염될수록 국선도 수련을 조금 더 찾게 되는 거고 화나 스트레스 이런 것들이 위로 치솟는 것을 단순 호흡으로 우리가 좀 가라앉혀주고 또 면역성이라든지 이런 것도 높여주고 그렇게 되니까 굉장히 효과적인 것 같아요. 제가 지도를 해보니까 전통 수련인 국선도가 앞으로 상당히 더 어떤 효용이 더 늘어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Q. 그러면 여기서 또 하나 궁금한 게 생기는데요. 원장님께서는 어떻게 처음 이 국선도를 접하게 되셨는지요? A. 저도 사실은 여기 지역은행 부산은행 아시죠? 거기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제가 지점장으로 퇴직한 지 한 5년 정도 되는데, 그때, 20년 전에 아시는 외환위기 왔었잖아요. 구제금융 받고 이럴 때에 그때 은행이 굉장히 힘들었죠. 또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는데 그때 직장에 있으면서 너무 스트레스에 많이 시달리다 보니까 당뇨 고혈압 고지혈 이런 쪽으로 성인병들이 한꺼번에 와서 굉장히 힘들었어요. 그래서 누군가 국선도 수련을 추천해 줘서 우연히 하게 됐는데 덕분에 그런 병들을 극복하는 데 굉장히 도움을 많이 받았죠. 그렇게 해서 이제 이거다 해서 지금까지 거의 하루도 안 쉬고 열심히 하고 있는데 그다음에 뭐 약을 먹지 않아도 될 정도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데 어쨌든 국선도 덕분인 것 같아요. Q. 지난 4월이었습니다. 부산에서 국선도연맹 창립 57주년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는 행사였나요 A. 부산에 있는 분들이 신심이 굉장히 높다고 이야기들을 많이 합니다. 그만큼 여기에 있는 분들이 열정적이고 또 집단적인 기운도 강하고, 또 롯데 팬들 야구 보러 가면 어마어마하잖아요. 그래서 국선도라는 게 기운을 우리 몸에 축적하고 그 기운에 의해서 명상이라든지 건강이라든지 그런 것을 추구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부산하고 이렇게 국선도가 잘 맞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게 예사롭지 않은 궁합이고 인연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Q. 그렇다면 국선도의 앞으로의 50년도 굉장히 궁금합니다. 계획 한 말씀 얘기해 주시죠. A. 국선도가 굉장히 몸에 건강에는 굉장히 좋다 하는 게 많이 알려져 있죠. 그런데 이게 어떻게 해서 몸이 좋아지는지에 대해서는 연구가 굉장히 부족해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의학적으로 아니면 과학적으로 저는 꼭 검증을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또 하나는 인도의 요가 단체라든지 일본의 요가 단체라든지 이런 쪽하고 협력을 해서 국선도도 그렇게 체계적으로 우리가 같이 협력하고, 또 그 사람들이 잘하는 게 봉사활동이에요. 자원봉사 하는 이런 부분이 저희가 생각할 때는 국선도가 조금 부족한 것 같아요. 그래서 일반적으로 찾아오는 사람들도 우리가 가르치지만, 또 그렇게 필요한 사람들, 정신병원이라든지 또는 중독자들을 치료하는 쪽에 우리가 가서 명상이라든지 수련으로 도움을 주는 것, 이런 것들을 통해서 우리가 조금 더 외연을 확장하면서 사회에 좋은 일도 하는 그런 쪽을 지금 많이 모색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 국선도의 과학화 세계화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4. 08. 09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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