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 김영도 동의과학대학교 총장

재생 0| 등록 2024.04.10

{이상철/KNN아나운서}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부산에 있는 7개 전문대학이 글로컬 전문대학 협약을 체결해 경쟁력 강화에 …

{이상철/KNN아나운서}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부산에 있는 7개 전문대학이 글로컬 전문대학 협약을 체결해 경쟁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그 중심에 동의과학대학교가 있는데요, 오늘은 김영도 동의과학대 총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김영도입니다. {김영도/동의과학대학교 총장} Q. 먼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이번 협약에 대해서 소개 좀 해주시죠. A. 이번에 협약을 하게 된 계기는 지난해부터 교육부에서 지원하고 있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지원을 하기 위해서 협약을 했습니다. 현재 수도권을 제외한 많은 지역들이 지역 침체 내지는 지역소멸의 위기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써 지역의 대학을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시켜 지역 문제를 풀어나가도록 지원을 하고 있는데 저희 7개 대학이 부산지역의 직업교육 플랫폼을 만드는 목표로 해서 이번에 협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Q. 지역 전문대학들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시도인데 이번 협약이 어떤 의미일지 또 차별화는 있을지도 궁금하거든요. A. 지금 세계에 많은 도시의 사례들이 있는데요, 잘 아시는 것처럼 스웨덴 남쪽에 있는 ′말뫼′라는 지역이 한때는 조선소로 산업이 부흥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조선산업의 쇠퇴기를 맞아서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 있었는데 말뫼의 대학이 중심이 돼서 지역 부흥을 다시금 이끌어냈고요, 그리고 미국의 UC계열의 캘리포니아에 있는 대학들이 또 캘리포니아 산업에 중심이 되었고, 그다음에 일본의 시코쿠에 있는 또 대학들이 연합을 해서 지역을 재생시키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한국에서도 지금 이 지역의 문제들을 지역에 있는 대학들이 좀 풀어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된다 이런 사례를 통해가지고 한국에도 이런 지원 사업이 진행이 되게 됐습니다. 그런데 일반 대학들은 주로 지역의 문제 해결 방법을 신성장 동력 산업 이쪽에 핵심을 두고 있고요, 거기에 필요한 우수 인력 양성에 관심을 가지고 진행을 하고 있는데 현재 부산에도 많은 기업들이 있는데 많은 기업에서 현장 인력이 부족하고 또 이 부산을 이끌어갈 젊은 청년층이 많이 부족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전문대학만이 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7개 대학이 연합함으로써 부산의 전체를 책임질 수 있는 그러한 플랫폼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서 나서게 됐습니다. Q. 앞서 다른 나라들의 우수한 사례들까지 소개를 해 주셨는데 이번 협약으로 인해서 얻을 수 있는 기대 효과로는 또 어떤 게 있을까요? A. 저희는 크게 이제 세 가지 사업을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하나는 지금 기술이 많이 변화하다 보니까 현장 인력 또한 전문화가 돼야 되는데 AI라든지 또 교수학습법의 새로운 도입이라든지 교육 혁신이 우선적으로 먼저 필요하고요, 그다음에 지역마다 안고 있는 것이 이제 중*장년층 또 노년층까지의 어떤 재취업, 창업에 대한 문제를 이 지역이 고민을 하고 있는데 전문대학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 평생 직업교육을 책임지고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Q. 총장님께서는 대학을 운영하고 있는 경영인이자 교육자로서 고등교육 발전에 앞장을 서 오셨는데 지역에서 전문대 고유의 기능과 역할이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A. 우선은 전문대학이 보통 40년~50년 이렇게 운영이 돼 왔습니다. 나름 전문대학들은 직업교육이라는 특성화 분야를 잘 살펴서 지금까지 경영이 돼 왔는데 지금은 일반대도 상당히 지금 학생이 많이 줄어서 어렵죠. 그러다 보니까 전문대학이 잘 운영해 왔던 학과들을 무분별하게 벗겨가지고 가고 있다는 것 이게 좀 전문대학을 좀 힘들게 하는 부분입니다. 예를 든다면 반려동물 또 헤어*뷰티, 또 항공운항 이런 과들은 사실 전문대학이 특성화해서 운영해 오던 학과들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교육적인 측면에서 보더라도 2년만 해도 되는 학과를 굳이 4년을 배워야 될까? 그게 필요할까? 이런 좀 교육적 낭비의 요소가 있다 이런 생각도 해보고요, 또 하나는 우리가 명문대학이라고 얘기하는 스카이 대학을 다니는 그런 우수한 학생들도 졸업 후에 취업이 잘 안 됩니다. 취업률이 굉장히 낮습니다. 그리고 좋은 직장을 구해서 다니더라도 아마 50대에 거의 은퇴를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부산지역의 기업을 최근에 가보셨나요? 지금 가보시면 현장에는 60대~70대의 기술인들이 아직도 열심히 땀을 흘리며 일을 하고 있는데, 지금 이제 건강도 좋아서 그렇기도 하지만 숙련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또 하나의 대체될 수 없는 상황이 이제 젊은 기술인을 찾아야 되는데 실제 젊은 기술인을 찾기가 지금 힘든 기업의 입장인 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습니까? 60세~70세까지 일하는 행복한 기술 분야가 낫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분야에 대해서 저희는 자부심을 가지고 일을 이제 교육하고 또 취업을 또 이렇게 연계하고 있는데 여러 통계가 있습니다. 취업률도 그렇고 졸업 후에 그 지역의 정주율도 그렇고 일반대와 차별화돼서 벌써 한 10% 이상씩 전문대 출신들이 높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런 것들이 알려져서 최근에는 4년제 일반대를 졸업하고 전문대학으로 다시 돌아오는 유턴 입학이 지속적으로 매년 늘고 있는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Q. 최근 고등직업 해외인재 유치협의회 회장도 맡으면서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서 또 이 부분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신데 앞으로의 목표도 끝으로 한 말씀 해주시죠. A. 국가적으로는 2027년까지 ′스터디코리아 300k′ 목표를 발표했습니다. 300k는 30만 명을 뜻합니다. 그래서 현재까지 16만 명의 유학생이 유치가 됐고요, 부산시 또한 2028년까지 3만 명의 유학생을 유치하려고 지금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글로컬 사업을 통해서 연합대학이 진행이 된다면 저희가 2028년까지 한 절반 정도, 1만 5천 명 정도의 유학생을 유치할 목표로 연합해서 함께 추진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부산이 목표하는 바가 지금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입니다. 그 부분에 있어서도 저희 연합대학이 큰 역할을 할 거라고 저희는 생각하고 열심히 한번 해보겠습니다. -지역 전문대학교의 협약과 활약, 앞으로 많은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4. 04. 10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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