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365] 오십견, 통증만 버티면 완치?

재생 0| 등록 2023.10.10

<앵커> 오십견은 통증이 심해지는 시기만 잘 버티면 저절로 나을 수 있을까요? 통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몇년이 걸릴지 모르고,…

<앵커> 오십견은 통증이 심해지는 시기만 잘 버티면 저절로 나을 수 있을까요? 통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몇년이 걸릴지 모르고, 나중에는 치료를 해도 어깨가 그대로 굳어있을 수 있습니다. 오십견에 대한 잘못된 상식, 건강365에서 바로잡아봅니다. 팔을 뒤로 돌리거나 만세 동작이 힘들 때, 오십견이 유력합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가라앉기도 하는데요. 저절로 완치된 걸까요? (이승용 김해바른병원 병원장 / 분당차병원 정형외과 외래교수, 대한정형외과학회 정회원 ) Q.오십견, 통증만 잘 넘기면 완치된다? 일반적으로 오십견은 처음에는 통증과 관절운동 제한이 진행되다가 이후 통증이 점차 가라앉으면서 관절운동 제한만 남게 되고, 다시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관절운동 제한도 서서히 회복되는 단계를 거치는데 회복 과정이 길고 회복 후에도 관절운동 제한이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저절로 완치된다고 보는 것은 논란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오십견은 단순한 어깨 통증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옷을 입는 것도, 잠을 푹 자는 것도 힘들어지면서 일상이 망가지는데요. 또 시기를 놓치면 치료를 해도 효과가 떨어집니다. { 오십견은 특별한 선행 원인 없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당뇨병, 갑상샘질환 등의 전신질환, 혹은 회전근개파열, 석회성힘줄염 등의 관절 내 병변 등으로 인해 이차적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어깨 통증이 있을 때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오십견의 선행 요인이 있는지 검사를 통해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원래는 50대에 생긴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지만 이제는 중장년층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퇴행이 진행되는 사십대, 심지어 삼십대에서도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 최근 여가, 스포츠 활동이 증가하면서 삼사십대에서 오십견 발견이 증가하는 추세인데 젊은 환자일수록 이두근힘줄염 등의 오십견 선행 원인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해서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오십견 치료는 너무 늦지 않게 굳은 관절을 푸는 게 핵심입니다. 보존적인 치료로 강도를 서서히 높여서 어깨가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게 돕습니다. { 치료는 염증을 줄이고 관절운동 범위를 늘리는 것이 핵심입니다. 염증 치료를 위해서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을 할 수 있으며 가장 효과적인 것은 스테로이드 관절강 내 주입인데 당뇨병 등의 전신 질환이 있는 경우 부작용에 유의해야 합니다. } 당뇨나 갑상선 질환은 우리 몸에 염증을 잘 일으킵니다. 오십견도 그만큼 쉽게 찾아올 수 있어서 이런 기저질환이 있다면 어깨 건강을 미리 챙기셔야 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3. 10. 10
카테고리       교양

더보기
KNN 건강365
연속재생동의

당신이 좋아 할 만한 영상

  • TV조선
  • MBN
  • CHANNEL A
  • Jtbc
  • CJ ENM
  • KBS
  • MBC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