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시들한데 분양 물량은 또 증가

재생 0| 등록 2023.06.04

<앵커> 전국적으로 미분양이 다소 감소하는 분위기지만 부산만큼은 여전히 미분양 주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청약 인기 또한 갈…

<앵커> 전국적으로 미분양이 다소 감소하는 분위기지만 부산만큼은 여전히 미분양 주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청약 인기 또한 갈수록 시들해지는데 올해 분양 물량은 오히려 늘어나면서 부동산 시장이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지역 미분양은 2천6백여호로 오히려 증가했습니다. 전국적으로 미분양주택이 다소 감소한 것과 반대인데, 증가 폭도 경기·전남에 이어 3번째로 큽니다. 미분양은 감소할 기미가 없는데 아파트 공급 물량은 되레 늘고 있습니다. 지난 1월에서 4월 부산 아파트 분양 공급은 6120호로, 지난해보다 거의 3배나 많습니다. 경기도 다음으로 많은데 서울·인천보다 2배 가까이 많습니다. 그나마 최근 부산 분양시장을 이끌며 인기를 끌었던 에코델타시티에서도 처음으로 1순위 미분양이 발생하는 등 청약 인기는 갈수록 시들해지고 있습니다. 분양 위축 분위기와 별개로 하반기 또 대규모 분양이 예고돼 있습니다. 올해 부산 분양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인 4천4백세대 아파트가 다음달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포함해 하반기에만 분양물량이 1만4천3백여세대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번 분양 결과가 앞으로 부산 분양시장의 척도가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김해신 솔렉스 마케팅 부산지사장/"이번에 이런 대규모 단지가 공급이 되면서 소비자의 관심이 일시에 쏠릴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문제는 시장상황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 관심들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것인지 아니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침체로 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이번 단지의 분양 성패에 따라서} 매매는 물론 전월세 거래량도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분양 시장 또한 그 여파가 커질 전망입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3. 06. 0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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