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용/KNN아나운서}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전 세계 에너지 분야의 최신 기술을 엿볼 수 있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가 오는 25일, 부산에서 열립니다. ′기후 위기를 넘어, 지속 가능한 번영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기후 분야의 영향력 있는 인물과 기업들이 참여해 다양한 최첨단 기술을 선보이는데요, 오늘은 이경덕 부산시 미래산업국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이경덕/부산시 미래산업국장} -반갑습니다. Q. 대한민국 최초의 기후산업국제박람회가 25일, 부산에서 개최됩니다. 의미가 상당히 남다를 것 같은데 어떤 내용으로 진행이 되고, 또 어떤 분들이 참석하는지 박람회 소개 부탁드립니다. A.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기후위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번영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벡스코에서 개최가 됩니다. 여러 에너지·기후 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정책들을 서로 논의하고 공유하는 다양한 전시회와 국제 컨퍼런스가 마련돼 있고요, 뉴욕타임즈와 드림콘서트를 겸한 연계 행사를 통해서 아마 단일 행사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 행사가 될 것 같고요. 특히 SK·삼성·LG와 같은 국내 대기업을 비롯해서 국내외 450여 개의 기업들이 자신들의 최신 기술과 개발 중인 산업들을 전시를 할 계획입니다. Q. 국내 최대 규모의 기후산업국제박람회고 대한민국 최초로 열리는 박람회다 보니까 더 의미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우리 부산에서 개최되는 이유도 궁금합니다. 어떤 의미로 볼 수 있을까요? A. ′기후위기 극복′이라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큰 주제와 일맥상통하는 만큼 부산에서 기후산업과 관련된 메시지를 낸다는 의미가 있을 수 있겠고요, 특히나 기후산업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위 말하는 CES급의 대표 행사로 키우겠다는 정부 정책의 일환이라고도 볼 수가 있겠습니다. 특히 탄소중립을 향한 정부의 의지와 그리고 강력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또 앞으로 지속적이고 강력한 협력 의지를 부산이라는 도시에서 표출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Q. 아무래도 부산이 개최도시로서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해서 역할도 상당히 중요할 것 같은데, 어떤 역할을 하면 된다고 보십니까? A. 네, 단순하게 국제행사를 개최하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지역의 기업들이 글로벌 기후산업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하고, 또 지역의 대학이나 다양한 혁신 플레이어들이 이런 최신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지속적인 이런 생태계를 만드는 역할이 가장 중요한 저희 부산시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이번 박람회 주제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기후·에너지·정책 기술′인데, 현재 부산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소개를 해주시죠. A. 부산시는 ′그린스마트 도시′를 도시 비전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이 큰 틀을 반영한 모토고요, 거기에 따라서 저희 에너지 정책이나 기후산업의 방향을 설정하고 있습니다. {수퍼:가덕~북항~오시리아 잇는 국내 최초 수소 기반 친환경 급행철도 준비} 특히 수소항만이나 수소 기반의 모빌리티와 같은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면서 수소도시로서의 기반도 만들어가고 있고요, 특히 가덕도와 북항, 또 오시리아를 잇는 수소연료전지 기반의 급행 철도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선박이나 미래차는 결국 산업 전환이 가장 중요한데요, 그 생태계를 만드는 부분도 저희가 하나씩 추진을 하고 있고요, 특히 에코델타시티 내에 조성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는 에너지 자립과 친환경 에너지 등이 총망라된 실증 단지입니다. 금년에 본격적으로 착수가 될 거고요, 궁극적으로는 이 모든 기후위기 극복 대책들이 부산시가 지향하고 있는 ′15분 도시′라는 목표에 다 담겨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Q. 한편 이번 박람회가 오는 11월에 개최지가 결정되는 2030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측면에서도 영향력이 역할이 상당할 것으로 기대가 되는데, 어떤 역할을 기대하고 계십니까? A. 이번 행사가 부산에서 개최된다는 것 자체가 2030세계박람회 유치하는 데 부산에 있어서는 아주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을 합니다. 한편으로는 또 유치 역량을 입증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대라고도 생각하고요, 그래서 더더욱 저희가 빈틈없이 이 행사 준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수퍼:부산과 대한민국의 선도적인 기후테크 ′부산 이니셔티브′ 강조} 지난번 실사단 방문 시 총리님께서도 ′부산 이니셔티브′를 말씀하셨습니다. 그 안에 가장 중요한 것이 결국 대한민국이 선도하고 있는 기후테크에 있다고 저희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금번 행사를 통해서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글로벌 이슈인 기후위기 극복이라는 어젠다를 주도할 수 있는 하나의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면 그 중심에 부산이라는 도시가 있는 거고요. 부산에서 그런 어젠다를 끌고 갈 수 있는 그런 자격을 입증할 수 있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Q. 그럼 마지막으로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서 우리 부산시민분들께 마지막 당부 한 말씀 해 주시죠. A. 지난 실사단 방문 기간에 보여주신 부산시민들의 열정과 지지는 단순히 엑스포를 유치할 수 있다는 희망이 아니라 저는 확신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하고요, 비단 실사단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고 생각을 합니다. 잘 아시듯이 부산은 대한민국이 중대한 분기점에 서 있을 때마다 중요한 역할을 해온 도시입니다. 바로 지금이 대한민국이 한 단계 도약해야 할 중대한 시점이라고 생각하고요, 그 과정에 부산시민들께서 지금 열심히 움직이고 노력하고 계시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리고요, 오는 11월에 최종 개최지가 결정이 됩니다마는 저희는 한 치의 느슨함도 없이 유치 노력에 더욱 매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과정에 시민들께서도 더욱 관심 가져주시고 끝까지 지지해 주신다면 저희는 그 기대에 반드시 부응하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2030세계엑스포 뿐만 아니고 2023기후국제산업박람회도 성공적인 개최가 되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3. 05. 22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