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 차석호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

재생 0| 등록 2023.05.19

{길재섭/KNN경남 보도국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가야시대의 고분군이 올해 안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전망입니…

{길재섭/KNN경남 보도국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가야시대의 고분군이 올해 안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전망입니다. 오늘은 차석호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과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유산 등재 관련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차석호/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 -반갑습니다. Q. 먼저 유네스코 유산 등재 이번에 전망이 되고 있는데, 가야고분군 현황은 어떻습니까? A. 우리 경남에는 1세기부터 6세기까지 600여 년 동안에 실존했던 가야 문명의 흔적들이 18개 시군의 곳곳에 산재해 있습니다. 가야고분군은 경남에만 700곳이 넘고, 역사적 가치가 확인되어서 국가와 도문화재로 지정해서 관리하고 있는 곳이 36곳에 이릅니다. 김해 대성동, 그리고 함안 말이산 고분군, 그리고 창녕 교동과 송현동, 그리고 합천의 옥전고분군, 그리고 고성에 송학동 고분군은 가야연맹을 구성했던 여러 나라의 왕과 귀족들의 무덤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이 고대 동북아시아 국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가야 문명의 실체를 가장 잘 보여주는 문화유산이라고 저희들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Q.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그럼 이제는 확실하다고 볼 수 있을까요? A. 지난 5월 12일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즉 ′이코모스′입니다. 우리 경남의 5개 고분군을 포함해서 7개 고분군 전체에 대해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할 것을 권고를 했습니다. 이코모스는 유네스코의 기념물 유적 분야 자문기구로서 실질적 등재 여부를 심사하고 그 결과를 등재, 그리고 보류, 반려, 등재, 불가 4등급으로 구분해서 세계유산위원회에 권고를 합니다. 이코모스가 실질적 심사기구이다 보니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평가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이는게 전례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가 확실시 될 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Q.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로 볼 수 있을까요? A.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기 위해서는 6개 기준 중에서 최소한 1개 이상은 충족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가야고분군의 경우에는 현존하거나 사라진 문화적 전통이나 문명의 유일한, 그리고 또 적어도 독보적인 기준에는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7개 가야고분군 같은 경우에는 고분군의 입지라든지 묘제의 변화, 그리고 배치 방식, 그리고 부장품 등을 통해서 가야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독보적인 물증 증거라고 저희들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Q. 말하자면 이게 세계적인 유적으로, 유산으로 인정을 받는 것일 텐데요, 경제적인 효과 또 관광에 대한 기대도 클 것 같은데,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A. 그동안 가야가 고구려라든지 백제, 그리고 신라 문화에 가려져서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세계유산으로 등재가 되면 가야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인지도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그러므로 해서 많은 관광객들도 우리 지역을 찾아올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가 비근한 예로 한번 들 수 있는 게 백제 역사 유적지의 경우에는 등제연도에 당일 연도만 한 300% 정도 관광객이 증가한 사례가 있습니다. Q. 말씀하신 대로 역사나 문화에 대한 관심과 함께 여러 가지 부수적인 효과들도 좀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또 다른 기대 효과는 어떤 게 있겠습니까? A. 가야고분군에 대해서 세계유산의 지위가 더해지면 저희들이 추진하고 있는 가야유적 복원이라든지 보수 정비를 포함해서 여러 가지 국가정책사업 추진이라든지 국비 예산 확보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저희들은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2021년 6월에 유적지 주변의 정비를 근거가 되는 역사문화권 정비법이 시행이 되고 있습니다. 이 법에 따라서 지금 1차적으로 우리 경남 지역에서는 김해 대성동 고분군과 함안 말이산 고분군에 대해서 가야역사문화권 정비 사업에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서 세계적인 유산 보존 관리에 힘쓰는 한편, 우리 가야고분군이 소재한 시·군을 세계유산을 품은 역사문화와 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는 것 아니냐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Q. 경남도내에는 여러 개 시군에 흩어져 있는데요, 자치단체들도 하겠지만 도에서는 보존이나 관리는 어떻게 하실 계획입니까? A. 우리 단일 지역이 아니고 여러 지역에 분포해 있는 연속유산인 만큼 이번에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신청 단계에서부터 각 유산에 대해서 동일한 수준의 보존 관리 체계를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 2018년도부터 10개 지자체가 협약으로 해서 세계 고분권 세계유산등재추진단을 구성해서 7개 고분군의 통합 관리 체계도 지금 계획을 수립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도 10개의 지자체하고 협의를 지속해서 우리 가야고분군이 이 통합 관리단도 설립하고, 그리고 세계적 유산 가치를 어느 한 곳에서도 누수가 없도록 잘 통합해서 보존*관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이번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경남도의 가야 역사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오늘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3. 05. 19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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