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 망운사 성각스님
재생 0회 | 등록 2023.05.08{길재섭/KNN경남 보도국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불가의 선화는 아주 단순하게 보이지만, 보면 볼수록 더 많은 것을 생…
{길재섭/KNN경남 보도국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불가의 선화는 아주 단순하게 보이지만, 보면 볼수록 더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듭니다. 국내에서는 이 선화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있는데요, 오늘은 성각선화보존회 회장이자 선화 부문 무형문화재 지정 10주년을 맞은 남해 망운사 성각 스님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성각스님/성각선화보존회 회장} -반갑습니다. Q. 불가의 선화, 어떤 예술인지 궁금한데요. 어떤 예술로 설명해 주십니까? A. 보통 이 선화를 선 예술이라고 이렇게 표현합니다. 선 예술이라는 것은 이 마음을 고요하게 이렇게 이제 정진하는 그런 데서 따르는 수행법인데, 이 선화는 어떤 수법이나 화법에 일체 구애를 받지 않고 자유로운 경지에서 이렇게 그려나가는 형상을 표현해 나가는 선 예술이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습니다. Q. 부산시 무형문화재 지정되신 지 10주년을 맞고, 오늘 행사도 다양하게 열리는데 어떤 행사들이 열립니까? A. 저희들이 이 선화보존회가 이렇게 만들어진 것은 우리 고산 은사 스님께서 2013년에 제가 지정되고 난 이후에 저를 넌지시 부르셔서 이런 선화보존회를 만들어서 후계를 양성하는 것이 상당히 바람직하지 않겠느냐 하는 그런 뜻에서 시작된 게 벌써 2023년을 맞았거든요. 그래서 2023년 그냥 올해가 바로 5월 8일이 제가 지정된 지가 10주년입니다. 그래서 이제 큰 스님의 그런 뜻과 또 화맥을 이어주신 화엄 대선사님의 뜻, 또 고산 대선사님의 어떤 법맥·화맥을 같이 이어서 정기총회를 먼저 시작하고, 그 다음에 선 예술에 대한 학술 심포지엄, 그리고 이제 축하 행사 이런 순서로 짜여 있습니다. Q. 심포지엄에서는 어떤 내용들이 발표됩니까? A. 주로 이제 선 예술의 이해를 돕고자 하는데 학자분들이 아주 굵직한 그런 학자분들이 네 분이 오셔서 이런 방향성을 제시하고, 앞으로 선화가 대중 속에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이런 데 대해서도 상당히 중점을 두고 이런 주제 발표가 될 것 같습니다. Q. 전시회도 함께 열리는데요. 전시회를 여러 차례 해오셨는데, 이번에는 어떤 작품들을 선보이십니까? A. 물론 지금 뭐 한 40여 년 가까이 전시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주제가 ′성각스님의 선화, 산빛에 물들다′ 이 말을 우리가 그냥 산빛이라면 산의 어떤 광명이다 이렇게 단순하게 생각할 게 아니고, 어떤 산 속에서 구도 여정을 통해서 여태까지 이제 제가 선수행을 해왔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이런 선수행을 통해서 이 깨달음을 어떻게 같이 나눌 것인가, 공감할 것인가, 또 이렇게 베풀 것인가 뭐 이런 데 대한 어떤 지혜로움을 이 속에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주로 전시되는 몇몇 작품은 물론 제목이 말하듯이 그 산빛 가운데 우리가 그 속에서 깨달음을 통해서 중생과 서로 교감하고, 또 서로가 선정을 통해서 베풀고, 이렇게 성근 공덕을 심어 나감으로 해서 중생계가 더욱더 평안하고 행복하지 않겠나 하는 데 큰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Q. 남해 망운사에서 주지스님으로 계신데요, 망운사 소개도 해주십시오. A. 우리 망운사는 거의 천년 고찰이죠, 고려시대부터 진각 혜심 스님께서 창건하신 사찰로서 거의 뭐 한 천 년 가까이 이렇게 지속되어 오고 있습니다마는, 저희들 그 속에 또 석조관음보살좌상이라고 해서 관세음보살 또 동종이 있고, 이런 문화재 자료가 한 두 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풍광도 아름답지만 또 기도하는 그런 기도인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또 이렇게 해서 서로 부처님을 향한 그런 어떤 참배보다도, 어떤 기복보다도, 스스로가 와서 한번 또 잘못이 있으면 참회하고, 내가 앞으로 더 나아갈 과를 지향해 나가는 이런 어떤 불공, 또 나를 찾는 자아의 발견 이런 것을 통해서 내 스스로를 한 번 깨달아봤으면 하는 그런 생각으로 찾아주시면 더더욱 진가가 안 있겠나 하는 생각입니다. Q. 이제 초파일도 다가오는데요, 불가에서는 모든 분들의 마음속에 부처가 있다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어떻게 하면 마음속에 있는 부처를 만날 수 있겠습니까? A. 우리가 중생, 중생하는데 이 중생의 마음속에는 누구나 할 것 없이 부처의 씨앗이라고 그러죠. 부처가 될 수 있는 씨앗인 불성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불성을 스스로가 깨달아서 자아를 찾는, 발견하는 그런 어떤 본모습이 진정한 자아의 출발이다, 참된 부처다 이렇게 다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심외무불(心外無佛)이라 했거든. 마음 가운데 부처가 있는 것이지 마음 바깥에서 부처를 찾는 것은 어리석은 행위다라는 것을 이 기회를 빌어서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선화를 통해서 삶의 여유와 평안함을 찾기를 바랍니다. 오늘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성불하십시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3. 05.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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