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박완수 경남도지사

재생 0| 등록 2023.05.04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 이후 경남도가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경남의 각종 주력 산업이 대통령 순방…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 이후 경남도가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경남의 각종 주력 산업이 대통령 순방 이후 미국과 협력할 기회를 얻었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경남의 투자 유치 전략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예, 반갑습니다. Q. 먼저 사천 우주항공청 설립 올해 추진 중인데요, 우주항공청 어떻게 세워 나가실 것인지, 또 우주항공도시 어떻게 건설할 것인지 궁금합니다. A. 이번에 대통령께서 미국에 방문하셔서 NASA와 이렇게 방문도 하고 또 우주 동맹도 맺고 이래서 저희들은 아주 기대가 큰데요,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저희들 입장에서 우주항공청 설치에 특별한 걸림돌은 없는 것 같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지난달에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이 국회에 제출이 됐거든요. 됐는데 제가 제출된 직후에 국회를 방문해서 여야 국회의원들을 만났는데, 여야를 막론하고 5월 중에 특별법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특별한 걸림돌은 없는 것 같고요, 특별법 통과되고 나면 하반기에 설치가 되는데 우리 도 입장에서 준비해야 할 것이 첫째는 임시 청사 준비해야 되겠죠. 완전하게 건립이 되기 전까지는. 그래서 임시청사 건립과 임시청사 마련과 앞으로 장기적으로 우주복합도시를 만들어서 우주항공청 유치를 하고, 장기적으로 우주항공청 관련된 기관도 입지해야 되니까. 지난번 대통령 주재 시·도지사 회의 때 저희들이 이제 우주도시를 추진하기 위한 추진단을 만드는데 정부에서 좀 도와주면 좋겠다 하는 그런 얘기를 드렸는데, 마침 대통령께서 허락하셔서 국토교통부가 우주복합도시 추진단에 같이 참여해서 사천에 복합도시를 만들기로 했고, 장기적으로는 저희들이 도시 기본 계획이라든지 이런 것을 마련하고 또 우주청에 근무하는 전문가들이 거주할 수 있는 정주 공간이라든지 여러 가지 이런 인프라를 준비해 나갈 생각입니다. Q. 이번에 한미 기술 동맹 체결로 소형 모듈 원자로 SMR이나 수소에너지 분야에서는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어떤 계획 세우고 계십니까? A. 마침 이번에 대통령 방문하시고 나서 미국과 각종 산업 분야의 기술 협력 맺고 또 투자 유치한 내용들을 보면, 이게 묘하게도 우리 경남의 주력 산업들하고 많이 관련이 되어 있습니다. 우주항공산업이라든지, 또 SMR과 같은 원전, 수소 이런 산업들인데 제가 다녀오시고 나서 요즘 대통령실 대통령실에 경제수석비서관과 통화를 했습니다. 우리 경남에 여러 가지 협조를 해 주시기로 하셨는데, 우선 수소산업 분야에 놓고 보면 전국에 두 번째로 우리가 수소 기업들이 집적되어 있고 했기 때문에 앞으로 미국이 추진 중인 수소충전 확충 사업에 우리 경남의 기업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SMR 같은 경우에는 그동안에 우리 경남이 유일하게 원전 주기기를 제작할 수 있는 두산 에너빌리티가 있지 않습니까? 두산 에너빌리티가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우리 경남의 수혜가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이번에 미국의 대통령께서 가셔서 SMR 분야 미국 주요 3대 기업들하고 모두 MOU를 체결을 했거든요. 그런데 마침 그 3대 기업들 중에 뉴스케일파워라는 기업체와 두산 에너빌리티가 이미 2019년도 협약을 맺어서 그동안 지분도 확보를 하고, 기자재 공급을 두산 에너빌리티가 그 기업이 해오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이제 앞으로 협력 관계가 더 강화되면 제작 기술 고도화라든지 또 제작 능력 향상이라든지 이런 걸 통해서 두산 에너빌리티의 역할이 커지게 되고, 그러면 거기에 관련된 우리 도의 협력업체들도 수혜를 받지 않겠나.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한 준비를 저희들이 투자유치팀까지 만들어서 좀 특별히 지원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이번에 굉장히 많은 관심을 받는 게 테슬라 공장 유치 과연 가능할 것인가라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경남도에서도 신경 쓰고 계신 부분이 많을 텐데요? A. 테슬라의 기가팩토리 문제는 몇 년 전에부터 지금 모든 자치단체들의 관심사항입니다. 과연 이게 미국의 테슬라가 한국에 투자를 할 것이냐 하는 부분, 투자하면 어디에 공장을 세울 것이냐 하는 부분인데 이미 우리 도에서는 이제 철도망이나 교통망을 갖추고 있고, 또 배후물류단지 갖추고 있고, 자동차 전용 부두를 갖추고 있는 약 30만 평의 부지를 산업자원부에 후보지로 내놨습니다. 내놨는데 저희들 입장에서 보면 자동차 산업의 협력업체들 이런 것이 경남에 아주 집적돼 있고, 또 부산신항이 가까이 있기 때문에 완성자동차의 수출이라든지, 물류 비용이라든지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우리 경남이 아주 적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테슬라의 한국 투자가 결정되면 저희들은 과감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첫째로는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한다든지, 또 거기에 투자하는 자금의 거의 50%를 국가가 함께 지원을 해 준다든지, 또 상생 인력공급 체계를 만든다든지 이런 걸 통해서 저희들이 테슬라의 기가팩토리를 경남에 유치하기 위해서 지금 모든 준비를 다 하고 있는데, 제발 우리 한국 투자가 결정이 됐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Q. 대통령 방미에서 주목받는 것 중에 하나가 또 K-콘텐츠가 있는데, 경남도의 콘텐츠가 어느 정도 지금 자리를 잡고 있고 앞으로 육성도 더 해 나가셔야 할 텐데, 계획은 어떻습니까? A. 이 K-콘텐츠가 작년에 수출액이 120억 달러 달러죠. 124억 달러 정도 이렇게 됐는데, 앞으로 우리 대한민국의 K-콘텐츠가 아주 유망한 산업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K-콘텐츠 산업이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거의 9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었는데, 이번에 넷플릭스 투자가 결정됨으로 인해서 우리 한국의 K-콘텐츠 산업이 확대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 입장에서는 사실 경남의 K-콘텐츠 산업의 기반이 굉장히 취약합니다. 미미하고 지방이기 때문에. 그래서 저희들이 그동안에 해왔던 것이 콘텐츠 기업 지원센터라든지, 웹툰 캠퍼스와 같은 4개 기관을 만들어서 이 콘텐츠 기업을 지원하고 있는데, 금년 같은 경우에 두 개 사업을 저희들이 계획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진주의 e-스포츠 상설 경기장을 지금 만들고 있고, 창원에는 글로벌 게임센터를 준비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도 계속 콘텐츠 산업과 관련된 기반 시설들을 저희들이 계속 육성을 해야 될 것이고, 특히 콘텐츠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들, 특히 신규 창업자라든지 스타트업 기업들에 대해서 마케팅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창업에 대한 지원을 저희들이 적극적으로 지금 하고 있고, 앞으로도 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이분들이 자금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우리 도에서는 특화자금 신설이라든지 창업펀드를 조성해서 K-콘텐츠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들의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운영 자금을 지원하는 그런 노력을 저희들이 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우리 도에서 구상하고 있는 것이 K-콘텐츠 직접 단지, 그러니까 K-콘텐츠 산업 타운을 하나 조성하려고 합니다. 이 콘텐츠 산업 관련된 모든 시설들을 한 곳에 모아가지고 수도권에는 필적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우리 지방에서는 콘텐츠 산업의 하나의 중심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 수백억 들여가지고 우리 창원권 주변이나 김해·양산 쪽에다가 타운을 조성해서 K-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여러 가지 노력들을 할 생각입니다. 그래서 장기적으로는 판교 정도는 안 되더라도 그에 버금갈 만한 콘텐츠 산업의 집적지로 이렇게 육성해 나갈 생각입니다. -잘 알겠습니다. 앞으로 정말 바빠지실 것 같은데요, 대통령의 방미 성과가 경남도의 산업 전반에 정말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오늘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3. 05. 0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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