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365]-또 발목 삐끗? 실수 아닌 ′질병′

재생 0| 등록 2023.05.03

<앵커> 급하게 뛰거나 계단을 내려갈 때, 일상에서 발목을 삐끗하는 일이 잦습니다. 문제는 늘어난 인대가 어설프게 아물면 고…

<앵커> 급하게 뛰거나 계단을 내려갈 때, 일상에서 발목을 삐끗하는 일이 잦습니다. 문제는 늘어난 인대가 어설프게 아물면 고질병이 되는데요. 무엇보다 부상 초기에 제대로 치료받는 게 중요합니다. 건강365입니다. <리포트> 야외 활동이 늘면서 생활 부상 역시 잦아졌습니다. 발목 염좌 환자를 살펴보면, 날씨가 따뜻해질수록 부상자가 늘었습니다. ================================ (손명환 명은병원 병원장 / 인제대학교 외래교수, 대한 슬관절학회 정회원) {Q.삐끗한 발목, 병원 도착 전 응급처치법은?} {발목을 삐어서 통증이 나타나게 되면 ′라이스(RICE)′ 응급처치를 해주시면 되는데, 충분한 휴식을 가지고 쉬어주면서 냉찜질을 통해서 부종을 빼주고 압박붕대를 이용해서 탄력을 막아주고 그다음에 다리를 들어서 부기를 빼주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 발목을 삐끗했다는 건 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진 겁니다. 그런데 붓고 멍이 들면서 겉으로 티가 날 때도 있지만, 금세 가라앉을 때도 있습니다. ================================ {Q.발목 인대 손상, 드러나지 않을 때가 많죠?} {발목 주위의 뼈 모양이 격자로 둘러싸여 있어서 발목 주위 인대 손상이 되더라도 보행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손상 부위에 혈관이 관절 주위 조직 안으로 체액과 함께 흘러들어와서 염증과 더불어 부종이 발생하면 정확한 부위를 알기 어려워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환자 대부분은 발목 바깥쪽 인대를 다칩니다. 이중으로 되어 있는 안쪽 인대는 잘 접질리지 않지만, 얇은 바깥쪽 인대는 부상에 취약합니다. ================================ {Q.어설프게 아문 인대, 왜 문제가 될까요?}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해 손상된 인대는 탄력이 없기 때문에 가벼운 외상에도 자꾸 삐끗하게 되고 반복되다 보면 결국 만성 족관절 불안정성이 발생하게 되면서 나중에는 결국 발목관절염과 같은 더 큰 질환이 발병하게 되는 단초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 3개월 정도는 물리치료를 하고 보조기 착용도 해 봅니다. 이런 노력에도 차도가 없으면 발목 인대를 보강하는 수술을 고려합니다. ================================ (손명환 / 명은병원 병원장) {Q.손상된 발목 인대, 주의할 점은?} {운동하기 전에는 준비운동을 충분히 해서 근육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운동을 할 때는 울퉁불퉁해서 고르지 못한 길을 걷거나 뛸 때 항상 주의를 기울여주고 운동 종류와 상황에 맞는 편한 신발을 착용해서 발목을 보호하도록 해줘야 합니다. 발목 주위 인대 손상이 의심될 때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므로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 과체중이나 굽이 높은 신발로 발목에 하중이 많이 실리면 발목을 다칠 위험이 더 커집니다. 편한 운동화와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발목 피로감을 줄이는 게 좋겠죠. 건강365였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3. 05. 03
카테고리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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