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 정종복 기장군수

재생 0| 등록 2023.01.17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부산시의 유일한 군이자 가장 넓은 면적을 가진 기초단체가 바로 기장군입니다. 기장군은 올해 본예산…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부산시의 유일한 군이자 가장 넓은 면적을 가진 기초단체가 바로 기장군입니다. 기장군은 올해 본예산 규모 최초로 8천억이 넘는 예산을 확보하면서 주요 사업을 추진할 원동력을 얻게 됐는데요, 오늘은 정종복 기장군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Q. 2023년 민선 8기 군정을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하셨는데, 어떤 각오로 임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A. 지난해가 그동안의 관행을 개선하고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는 시기였다면 올해는 민선 8기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실질적인 원년입니다. 이제 기장의 미래성장 동력을 위한 기반을 확립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숙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성과를 창출해 나가야 할 시기입니다. 저와 850여 공직자는 ′′행복을 품은 도시, 미래를 위한 기장′′ 실현을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Q. 그리고 취임 당시 기장 도시철도 추진을 포함해 다양한 공약들을 제시해 주셨는데, 주요 공약 사항들 현재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A. 우리 군은 지난 12월 22일 공약이행 평가단 회의를 개최해서 민선 8기 군수 공약사업을 최종 확정을 하였습니다. 민선 8기 공약은 무엇보다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과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주요 공약사항으로는 도시철도 정관선·기장선 유치를 비롯하여, 방사선 의·과학 융합 클러스터 조기 완성, 일자리재단 설립, 종합운동장 및 유스호스텔 건립, 의료*관광 연계 체류형 휴양시설 조성 등이 있으며, 전체 4대 분야별 18개 부문 72개 사업으로 구체화하였습니다. 1인가구 전담팀 신설, 군민 욕구조사 시행 등 즉시 시행 가능한 분야는 이미 완료하였거나 추진 중에 있습니다. Q. 주요 사업 계획까지 말씀해 주셨고요, 올해 기장군이 본예산 8,164억 원을 확보하면서 다양한 사업들 추진할 수 있게 됐는데, 올해 군정 운영에 있어서 특별히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A. 우선 이번 예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사회복지 분야 2,925억 원으로 전체 예산에서 36%에 달합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와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민생경제 안정화와 생활 인프라 구축 등 사회안전망 강화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아울러 미래 먹거리 산업의 전진기지인 동남권 산단 조성과 도로 하천정비, 교통 인프라 구축에 1,227억 원을 편성하여 지속 가능한 기장 발전을 위한 성장 기반을 조성하는 데 집중하였습니다. Q. 그리고 정관 아쿠아드림파크 얘기를 해보겠는데, 재개장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 상황은 어떻습니까? A. 작년 8월 27일에 누수사고가 발생함에 따라서 정관 아쿠아드림파크 운영이 중단되어서 주민들께 큰 불편을 드린 데 대해서 송구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우리 군은 개장 두 달 만에 이런 사고가 발생한 것은 대단히 이례적이고 중대한 사항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확한 원인 조사와 재발 방지를 위해 전문가와 자문 용역을 체결하고, 군 의원님들을 명예감독관으로 위촉해서 철저한 원인 조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지난 10일 원인조사를 완료했고 그 결과와 향후 대책을 오는 17일 주민설명회를 통해서 상세히 설명드릴 예정입니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시설을 정상화해서 정관 아쿠아드림파크를 군민들께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원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관 아쿠아드림파크뿐만 아니라 우리 군의 다른 시설이나 사업에서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사업 추진 과정과 관리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알겠습니다. Q. 그리고 최근에 화제가 됐던 게 기장군이 전 군민에게 3차 재난지원금 3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는데,국민들은 환영할 것 같습니다. 반면에 예산 여력이 없는 다른 구청들은 걱정도 될 것 같습니다. A. 일각에서 볼 때 우리 기장군의 재정 상황이 넉넉한 것 같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이미 안정화돼 있는 타 지자체와 달리 우리 기장군은 시 전역의 3분의 1에 달하는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대규모 개발사업과 신도시 조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에 각종 기반시설 확충과 늘어나는 인구에 따른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매년 막대한 재정이 소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재난 상황의 장기화와, 치솟는 금리와 물가 상승으로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직접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한 결과, 어려운 재정 상황에서 가용 예산을 다 끌어모아서 전 군민 재난기본소득 지급 결정을 하게 됐습니다. -알겠습니다. Q. 이어서 마지막 질문 드리겠습니다. 최근 인허가 업무와 관련해서 소극적으로 나서지 말라고 지시한 것과 관련해서 노조 측 반발도 있었고 논란이 되고 있는데, 특별히 지시한 이유가 있으신지요? A. 저는 지난 새해 신년사에서도 밝혔듯,이 민선8기 군정의 주역은 바로 최일선에 근무하는 직원들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에 새해 첫 일정을 일선 사무실을 방문하여 직원들을 만나 격려하는 것으로 시작을 하였습니다. 다만 직원들에게 가장 경계해야 할 것으로서 공무원의 소극적이고 관행적인 업무 태도를 지적하고 싶습니다. 인허가를 포함한 여러 대민 행정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단순 민원이나 관행에 따라 소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것을 지양하고, 법의 테두리 내에서 군민과 기장군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만약 이러한 적극적인 업무 수행 과정에서 직원들이 실수를 한다면, 군수가 책임지고 해당 직원을 보호할 것입니다. -잘 알겠습니다. 기장군민의 숙원사업들, 올해는 본격적으로 잘 추진되기를 바라보겠습니다. 오늘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네, 열심히 하겠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3. 01. 17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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