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 오경은 여성가족개발원장
재생 0회 | 등록 2022.12.22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젠더 갈등은 어느 사이엔가 우리 사회의 심각한 이슈로 등장했습니다. 남녀간의 구분이 일반적인 차원…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젠더 갈등은 어느 사이엔가 우리 사회의 심각한 이슈로 등장했습니다. 남녀간의 구분이 일반적인 차원을 넘어 이제는 심각한 사회적 갈등 양상으로 등장했는데요, 오늘은 오경은 부산 여성가족개발원장과 젠더 갈등 관련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반갑습니다. Q. 여성가족개발원에서 청년세대의 젠더 의식에 대해서 조사를 하셨는데요, 부산 청년들이 얼마나 심각하게 느끼고 있었나요? A. 올해 저희 부산여성가족개발원에서 부산 청년들의 젠더 인식을 조사하기 위해서 만 20세 이상 39세 이하의 부산 청년들 2천 명을 대상으로 젠더 인식을 조사를 해 보았습니다. 그중에 10명 중에 6명은 부산의 청년에 대한 젠더 인식에 대해서 ′′갈등을 가지고 있다′′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 원인으로는 방송과 언론 이런 미디어와 같은 매체에서 이런 젠더 갈등을 조금 부추기고 있다라는 것이 많았고요, 두 번째로는 어려서부터 우리가 학습화된, 고정화된 성별 고정관념, 세 번째로는 우리 사회에 아무래도 이런 가부장적인 사회 문화가 이런 젠더의 인식 차이의 갈등을 부추기는 원인이 된다라고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Q. 또 다른 연구에서는 젠더 갈등을 가장 심각하게 여기는 세대가 20대라는 연구 결과도 있었는데요, 부산의 청년들이 남녀 간의 젠더 인식 차이를 심각하게 느끼고 있었습니까? 어떻습니까. A. 청년 남성들은 일상생활에서 젠더 인식을 많이 심각하게 느끼고 있지 않다라는 결과가 있었고요, 반면에 청년 여성들은 일상생활에서 젠더 인식 차이, 여성 혐오, 성별 혐오를 경험했다라는 응답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일부에서는 일상생활에서는 우리가 이런 젠더 인식을 별로 느끼지 못하지만, 온라인상에서는 이런 젠더의 갈등과 젠더 인식차가 심각하다라고 응답한 것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Q. 언론 보도가 젠더 갈등을 부추긴다라는 답변도 있었는데, 이런 답변이 나온 이유는 혹시 어디에 있을까요? A. 사실 언론과 방송 매체에서 성별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는 것은 일부의 어떤 그런 매체에서 이런 성별 갈등에 대한 것들을 굉장히 이슈화해서 또 보도를 하고, 또 그런 것들을 일반화해서 일반 일반화된 청년들이 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으로 일반화하고, 또 그것을 또 정치적인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는 이런 것들이 문제라고 실제 조사에서 결과가 나왔습니다. Q. 언론 보도가 재생산되면서 결국에는 그게 청년들에게 인식으로 그대로 굳어진다는 말씀이신데요, 부산 지역에서 청년들의 남녀 간 젠더 인식 차가 나타나는 이유는 어떤 게 있을까요? A. 아무래도 청년들은 본인이 경험하고 있는 상황, 그 현실을 중심으로 이런 갈등을 겪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예를 들어 청년 20대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군대 문제라든지 또 취업에 대한 문제에서 이것을 경험하고 있었고, 30대 같은 경우는 또 결혼과 육아와 승진에 대한 부분에서 이런 젠더의 갈등 같은 것들을 같이 느끼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본인이 직면한 문제들을 공정성과 관련된 부분에서 함께 생각하다 보니 이런 갈등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Q. 남성의 역차별화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혹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아무래도 요즘 여성에 대한 성평등 정책이 남성에 대한 역차별이다라는 의견들도 있는데요, 그것은 결국은 성평등 정책을 바라보는 관점과 관련이 되어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실제로 부산 청년의 10명 중에 8명은 이 성평등 정책이 필요하다라고 응답을 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일*생활 균형 정책이라든지 또 가족 친화 정책은 필요하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렇지만 양성평등채용목표제 같은 것, 그리고 남성의 어떤 다수에 있는 직종의 여성들을 채용하는 어떤 목표제, 할당제 이런 데에 대해서는 굉장히 조금 필요도를 낮게 생각하고 나타났습니다. 그것은 사실 이런 우리 성평등 정책을 여성만을 위한 정책이다, 혹은 남성만을 위한 정책이다라고 우리가 구분 지어서 생각하기 때문에 오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이런 성평등 정책을 남성과 여성으로 분리지어서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 그러니까 구조적인 성차별, 그것이 남성이 되었든 여성이 되었든 구조적인 성차별을 없애는 방향으로 생각하는 그런 패러다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생각을 하고, 그것을 또 구체화시키는 작업들이 이어져야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Q. 먼저 말씀해 주셨는데 여러 가지 격차를 줄이는 방안들이 필요하겠지만 좀 더 구체적으로는 어떤 방안들이 있을까요? A. 결국은 우리 청년세대가 자주 만나서 이런 소통의 공간에서 자주 얘기를 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저희 여성가족개발원에서 이번에 ′′청년드리머′′라고 해서 20대, 30대 청년들이 함께 모여서 이런 승진에 대한 문제, 취업에 대한 문제, 군대에 대한 문제들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있었고요, 또 ′′남성보이스단′′이라고 해서 남성들이 바라보는 우리의 성평등 정책에 대해서도 함께 얘기해 보는 자리를 마련했었습니다. 이러한 청년들이 자꾸 모여서 본인들의 이런 생각들을 나누는 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이 필요하겠다라는 생각이 들고, 또 청년들의 인식이 사회*문화에 빠르게 변하면서 인식들도 빠르게 변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인식들에 대한 조사를 정기적으로 하면서 거기에 맞는 구체화된 정책들로 만들어내는 것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고, {수퍼:생애주기별 성평등 교육*성인지 감수성 교육 의무화} 또 마지막으로는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의 성평등 교육, 그리고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정말로 주기적으로 또 의무화해서 하면서 나도 소중하듯이 너도 소중하다라는 우리 사회 전반의 어떤 존중과 존엄에 대한 인식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생각합니다. -네, 잘 알겠습니다. 여성가족개발원 젠더 갈등 이슈에 많은 관심 가지고 계신데, 갈등 해소에도 많은 노력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바쁘신데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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