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1,600만 원 운동화" / 2분마다 '번지' / 이유식 원조 모델 하늘나라로 / 오리고기도 담합

재생 0| 등록 2022.06.06

【 앵커멘트 】 오늘 하루 화제가 된 이슈들을 모아 전해 드리는 픽뉴스 시간입니다. 윤지원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

【 앵커멘트 】 오늘 하루 화제가 된 이슈들을 모아 전해 드리는 픽뉴스 시간입니다. 윤지원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질문1 】 첫 번째 키워드 볼까요? 도대체 어떤 운동화기에 1,600만 원에 낙찰된 건가요? 【 기자 】 바로 이 운동화입니다. 한눈에 봐도 사용감이 있어 보이죠? 손흥민 선수가 경기 때 착용하고 친필 사인까지 한 축구화인데요, 지난 3월 열렸던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 기억하시나요? 손흥민 선수의 선제 결승골과 김영권 선수의 쐐기골로 2:0 완승을 거두며 11년 만에 이란을 눌렀죠? 바로 그날 신었던 축구화입니다. 【 질문1-2 】 이제야 1,600만 원이라는 금액이 이해가 되네요. 【 기자 】 네, 손흥민 선수의 친필 사인까지 더해졌으니 축구팬이라면 누구나 소장을 꿈꾸겠죠. 낙찰받은 남성도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을 상징하는 붉은 티를 입고 환하게 웃어 보였습니다. 어제는 손흥민 선수의 친필 사인이 담긴 유니폼이 경매에 나왔는데, 22만 원으로 시작한 호가가 3분 만에 600만 원을 넘어서 650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경매 금액은 모두 기부되는데요, 오는 2024년 천안에 완공 예정인 대한민국축구 종합센터 건립 비용으로 쓰일 예정입니다. 【 질문1-3 】 최고의 축구스타인 만큼 손흥민 선수와 관련한 모든 것이 화제인 것 같아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지난달 귀국 당시 손흥민 선수가 입고 있는 저 티셔츠는 손흥민 선수가 론칭 예정인 브랜드인데요, 제품이 정식 출시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가품이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 질문2 】 스타를 따라하고 싶은 것은 당연하지만, 가품 제조·판매는 상표법 위반이니까 주의해야 겠네요. 이번에는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운 남성 이야기 준비했다고요? 【 기자 】 네,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번지점프를 했는데요, 저는 한 번도 해보지 못한 번지점프를 24시간 동안 무려 765번이나 했다고 합니다. 주인공은 프랑수아 마리 디본 씨인데요, 2분에 한 번꼴로 번지점프를 한 것입니다. 이전 기록 보유자는 430번을 점프한 마이크 허드였는데, 허드의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 질문2-2 】 정말 강심장이네요. 【 기자 】 네, 지금 보시는 사진이 바로 번지점프대인데요, 높이가 40m입니다. 디본은 24시간 동안 이 번지점프대 위에서 물과 쌀, 햄, 사탕만 먹었다고 합니다. 11년 전 고소공포증을 이겨내려고 처음 번지점프를 시작했는데, 최근 몇 달 동안은 신기록을 세우기 위해 훈련에 매진했다고 합니다. 【 질문3 】 다음 키워드의 주인공은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얼굴이라고요? 【 기자 】 네, 이 아기 그림, 누구나 한 번쯤은 보셨을 것 같아요. 미국의 유명한 이유식 브랜드의 모델입니다. 실제 주인공은 터너 쿡 씨인데요, 현지시간 지난 3일 95세로 플로리다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 질문3-2 】 세월의 흐름을 이렇게 느끼게 되네요. 【 기자 】 네, 그렇죠. 쿡은 1926년 태어났는데요, 1928년 2살이 되던 해에 해당 이유식 광고 캠페인 모델 선발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상징적인 얼굴이 됐습니다. 놀랍게도 상표 속 아기 그림은 완성작이 아니었다고 하는데요, 쿡의 이웃인 한 화가가 스케치 형식으로 그렸던 그림을 선발대회에 제출했고, 우승을 한 뒤 그림을 완성하려고 했지만, 사람들이 이 스케치를 마음에 들어 하면서 완성되지 않은 그림이 로고로 활용됐다고 합니다. 【 질문4 】 실제 주인공은 세상을 떠났지만, 저 상표만은 영원히 행복한 아이의 상징으로 남겠네요. 마지막 키워드도 전해 주시죠. 【 기자 】 네, '오리고기도 담합'입니다. 오리고기 좋아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오리고기 신선육 가격이 2016년 1월 6,000원 정도였다가 2017년 8월에는 12,000원으로 무려 두 배나 뛰었습니다. 가격이 크게 오른 이유가 다 있었습니다. 오리고기 신선육의 90% 이상을 제조 판매하는 업체 9곳이 담합해왔기 때문인데요. 구체적인 내용 들어보시죠. ▶ 인터뷰 : 전상훈 / 공정거래위원회 카르텔조사과장 - "총 세 차례에 걸쳐 오리 신선육의 가장 핵심적인 생산 원자재에 해당하는 종오리·종란(오리알)을 감축·폐기하는 방법으로 오리 신선육 제한을 합의했습니다." 이 업체들은 또 모두 13차례에 걸쳐 가격을 회당 500~1000원씩 올리거나 할인금액을 제한하기도 했습니다. 공정위는 이들과 오리협회에 대해 62억 3천6백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앵커멘트 】 그렇지 않아도 물가 때문에 모두가 힘든데, 먹거리를 두고 담합하는 행위는 다시는 없어야겠습니다. 윤 기자, 수고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6. 06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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