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포커스] 가평→일산→인천…수사만 3년
재생 0회 | 등록 2022.04.11[표창원 / 범죄과학연구소 소장: 살인을 계획하면서도 겁나고 두려웠을 거예요. 그런 상황에서 계획이 성공했단 말이죠. 경찰도…
[표창원 / 범죄과학연구소 소장: 살인을 계획하면서도 겁나고 두려웠을 거예요. 그런 상황에서 계획이 성공했단 말이죠. 경찰도 결국은 혐의점을 사고사로 내사종결로 처리했단 말이죠. 그러다 보니까 당당하게 왜 돈 안 주는 거야, 당신들 문제야.] 2019년 6월 발생한 사건을 수면 위로 끌어올린 건 오히려 피의자였습니다. 남편이 죽었는데 보험사에서 보험금을 안 준다며 인터넷 커뮤니티와 방송 등에 제보한 이은해의 놀랍도록 뻔뻔한 그 행동 배경엔 경찰이 있었습니다. [배상훈 / 프로파일러: 2019년도의 첫 번째 조사는 변사 사건 처리로 끝났습니다. 그런데 문제 제기가 지인들로부터 돼서 다시 인천 서부경찰서에서 수사했는데 그게 1년 정도 지났고요. 그다음 검찰 송치가 되고 인천지검까지 오는 동안 1년 반이 넘게 걸렸습니다.] 사건 발생 관할지인 가평경찰서가 4개월 만에 변사 사건으로 내사 종결했을 때 얼마나 쾌재를 불렀을까. 그런데 한 달 뒤 유족 지인의 제보로 일산 서부경찰서가 1년여 다시 들여다봤고 살인과 보험사기 미수 혐의를 적용합니다. 그런데 불구속 상태로 의정부지검에 송치됐고 일주일 뒤 인천지검으로. 그렇게 인천지검은 두 달이 지나서야 재수사에 들어갔고 사건 발생 2년 반 만에 검찰 조사가 진행됩니다. 살인 혐의 적용됐을 때 구속수사를 했다면. 고의 살해 증거가 없는 만큼 인권탄압과 무리한 수사 등의 부담으로 입건 결정을 주저한 건 아닐까. 그런데 인천지검이 결정적 증거를 찾지 않았습니까. 복어 피를 이만큼 넣었는데 왜 안 죽지? 가평 계곡에 앞서 복어 독으로 살해를 시도한 내용이 담긴 이은해와 조현수 간 SNS 대화 내용을 확보했는데 왜 또 다음 조사 일을 정해 도주할 기회 주고 또 뒤늦게 공개수배에 나선 것인지. 검찰이 독자적으로 사건 마무리하려 욕심낸 게 아니냐, 경찰에 협조 요청 미루다 골든타임을 놓친 것 아니냐는 비판 불가피합니다. [경찰 관계자: (전담팀은) 11명이요, 현재. 그리고 또 상황 봐서 추가 투입할 예정이고요. 면밀히 보고 있어요.] 검경 합동 검거팀이 꾸려졌고 검찰이 추적 기간 더 확보한 만큼 피의자 신병 확보 여부 주목되는데, 더 큰 기대는 대한민국과 국민에 있습니다. [이수정 /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해외 밀항을 가지 말라는 법은 사실 없지만 한국에 있을 개연성도 없지 않다. 그런데 한국의 살인사건 검거율이 99%인 거 아세요?] 강력범죄 검거율 점점 높아지고 있고 살인의 경우 2017년과 2019년 100% 이상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그 해 발생한 사건보다 검거 숫자가 많았던 겁니다. 이렇게 치안율 높은 대한민국. 디지털시대에도 종이 한 장의 위력 크고 이은해 조현수 얼굴, 전 국민이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고유정 / 살인범: 왜요?] [경찰: 살인죄로 체포합니다. 긴급체포하겠습니다. 수갑.] 시신 없는 살인 완성해 붙잡은 게 오히려 의아하다던 저 얼굴 기억하실 겁니다. 조만간 이은해와 조현수 역시 반드시 검거될 것을 믿습니다. 살인죄 적용하고도 구속영장 신청하지 않고 또 수사 주체도 여러 번 바뀌어 사건 실체를 밝힐 중요한 순간 놓쳤다는 비판과 과학은 날로 발전하고 완전범죄는 없다는 진실에 이제 검경이 응답할 차례입니다. 앵커 포커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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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22. 0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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