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진단도 시설보강도 난항, 불안감 고조

재생 0| 등록 2022.04.06

<앵커> 재개발 공사가 돌연 중단되면서 임시 시설물인 흙막이도 2년 넘게 방치돼 안전사고에 노출된 아파트 공사현장 소식 어제…

<앵커> 재개발 공사가 돌연 중단되면서 임시 시설물인 흙막이도 2년 넘게 방치돼 안전사고에 노출된 아파트 공사현장 소식 어제 전해드렸습니다. 조합측과 시공사가 뒷북 안전진단에 나섰지만, 넘어야 할 산이 한 둘이 아닙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동산 광풍이 분 지난 2천20년! 뉴스테이에서 일반분양으로 바뀌면서 공사가 중단된 부산 우암2 재개발구역 지반 붕괴를 막아주는 임시 시설인 흙막이도 그대로 방치됐습니다. 어느새 내구연한인 2년도 넘겼습니다. {00건축시공기술사/′′이런 경우(흙막이 단계에서 중단)는 사실 없죠. 공사중단이 되면 골조까지 다 올라가서 중단을 하든지, 아예 초반부터 중단을 하든지...′′} 철거될 임시 시설물을 그대로 둔 채,갑자기 시공사가 바뀌면서 누구도 책임지지 않은 겁니다. 그러는 사이 제대로 된 안전진단은 없었습니다. 흙막이가 붕괴라도 된다면, 일대 도로와 마을은 산사태 속에 갖히게 됩니다. 취재가 시작되자 바뀐 시공사가 뒤늦게 안전진단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최초 시공사가 미수금 문제로 유치권을 행사하고 있어, 제대로된 안전진단을 하기도 여의치 않습니다. 안전진단을 마친다고 해도, 시설 보강은 더 어렵습니다. 흙막이 시설은 땅을 파 낸 깊이 만큼 벽을 치는데, 우암2구역은 경사가 심해 흙막이 규모도 어마어마합니다. {00건축시공기술사/′′우암2구역은 단차가 심하고 대규모 공사현장이라 수십미터 높이까지 제대로 된 보강을 하는지 지켜봐야 될 필요성이 있습니다.′′} 장마철 전에 안전조치를 끝낼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위험을 경고한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고 있지만, 관할 남구청은 시공사에책임 떠넘기기에만 급급해 안전점검과 보강공사는 기약이 없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4. 06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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