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쌀에서 ′′녹조 독′′ 검출..′′프랑스 기준 16배′′

재생 0| 등록 2022.03.22

<앵커> 낙동강물로 키운 쌀에서 청산가리의 100배나 되는 독성을 가진 녹조 발암물질이 검출됐습니다. 프랑스 처럼 엄격한 기…

<앵커> 낙동강물로 키운 쌀에서 청산가리의 100배나 되는 독성을 가진 녹조 발암물질이 검출됐습니다. 프랑스 처럼 엄격한 기준으로 보면 하루 섭취 허용량의 16배 수준입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4대강 사업으로 수질이 악화된 낙동강에는 매년 ′′녹조 라떼′′가 창궐합니다. 이 녹조 생물인 ′′남세균′′이 만드는 독성 물질이 ′′마이크로시스틴′′이란 발암 물질입니다. 청산가리의 100배나 되는 독성을 가졌는데, 간과 생식 기능에 문제를 일으킵니다. 최근 이 ′′마이크로시스틴′′이 낙동강물로 키운 쌀에서 검출됐습니다. 이번 검출량은 세계보건기구, WHO 기준으로 봤을 때, 60kg 성인 하루 섭취 허용량의 40% 정도로 위험하지는 않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기준치가 엄격한 프랑스와 비교했을 때는, 생식 기능에 문제를 일으키는 생식 독성 기준이 15.9배에 달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기준으로는, 간 병변을 일으키는 위험 기준 보다 2.48배 높은 양이 검출됐습니다. 또 낙동강에서 재배한 무와 배추에서도 허용량보다는 적지만 같은 독성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환경단체와 전문가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 뒤로 보이는 낙동강보 수문을 열어서 강물의 흐름을 정상화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임희자/낙동강네트워크 공동집행위원장/′′결국 녹조 문제가 발생한 것은 ′′보′′ 떄문에 만들어졌고, 수문을 하루 빨리 여는 것만이 우리 국민들의 생명을, 안전을 지키는 일이다.′′} 녹조 생물이 원인이 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3. 2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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