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미크론 변이 확산 여파로 하늘길은 다시 막혔고 공연 전시도 많이 축소됐는데요, 예술을 통해 갑갑한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강소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미술관에 온 관람객들이 전시관을 투어하는 대신 자리에 앉아 VR 장비를 착용합니다. 관람객들은 가상 미술관에 접속해서 그 안에 전시된 디지털 작품들을 감상합니다. ′′VR을 통해 바다 위의 가상 미술관에 접속할수 있는데요, 그 안에 펼쳐진 20점의 작품들을 홀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 공간의 제약을 벗어나 자유롭게 감상할수 있는 겁니다. {이진영/경기도 용인시′′코로나로 이런 곳에 오기가 많이 염려가 됐는데 VR 체험은 혼자 미술관을 돌아다니는 기분이라서 재밌고 집중도 잘되고 좋았습니다.′′} 또 가상 미술관에 공개된 작품들은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3D로 관람이 가능합니다. 부산의 또다른 전시관에는 세계지도로 꾸며진 벽면에 자석이 가득 붙었습니다. 에펠탑부터 멕시코 인형 모양까지, 1천2백여 도시를 여행하며 수집한 자석들로 거대한 지도를 만든 겁니다. 한켠에는 코로나 이전 지난 10년 동안 유럽의 오페라극장에서 절찬리에 공연됐던 작품 포스터 60점도 공개됐습니다. {이상훈/아트컨시어지 대표′′이미 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에게는 추억과 그리움을 그리고 코로나가 끝난 뒤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에게는 버킷리스트가 될만한 내용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 예술을 통해 갑갑한 일상에서 벗어날수 있는 새로운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nn강소라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2. 28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