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주상민 2021 월드 컵 테이스터스 챔피언십 바리스타

재생 0| 등록 2021.12.09

KNN 인물 포커스입니다. 커피는 전 세계적인 최고의 기호 식품입니다.그만큼 세계적으로 전문가들이 많은데요. 부산의 한 청…

KNN 인물 포커스입니다. 커피는 전 세계적인 최고의 기호 식품입니다.그만큼 세계적으로 전문가들이 많은데요. 부산의 한 청년이 세계 대회에서 수상을 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19년도에도 부산의 청년이 우승한 바 있었는데요. 오늘은 주상민 바리스타 모시고 커피 이야기 잠시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Q.먼저 수상 축하드리고요, 어떤 대회였는지 대회 소개 먼저 부탁드립니다. A.이번에 제가 참가한 대회는 여러 가지의 대회 중에 컵 테이스터스 라는 대회에요. 8가지의 커피 세트가 준비되는데 한 세트당 세 가지의 커피가 제공이 되는데, 두 가지는 동일하고 한 가지가 다른 커피라고 보시면 돼요. 그거를 빠른 시간 내에 정확하게 찾아내는 대회라고 보시면 되는데 정확도가 시간보다는 조금 더 높은 점수를 받기 때문에 정확하게 찾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 대회에 그러면 여러 가지 부문이 있는 건가요? A.그 대회에 여러 가지 부분이 있다고 보기에는 좀 다르고요, 그냥 커피 챔피언십에 대해서 6가지 종목이 있으세요.로스팅, 라테아트, 브루잉, 바리스타 이렇게 여러 가지가 있는. 컵 테이스터스까지 이렇게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Q.갑작스럽게 세계대회에 출전하시면서 준비할 시간도 없으셨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준비를 하시게 됐습니까? A.저는 가게를 준비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 가게를 준비할 동안 연습할 시간도 부족했지만, 부산의 많은 바리스타분이 연습할 수 있는 모든 제공을 준비를 해 주셔서 좀 마음 편하게 연습도 하고 대회에 출전하게 된 것 같습니다. Q.어릴 때부터 커피를 좋아하셨나요. 혹시 바리스타의 길을 가게 된 계기가 있었습니까? A.음 어렸을 때 학업은 나와 맞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었어요. 그래서 다른 걸 찾아보다가 바리스타라는 매력적인 직업이 있어서 그걸 전공으로 해 보자라고 하고 중학교 때 그렇게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Q.이번 대회에서는 1위를 차지한 분도 부산 출신이었고요, 또 2019년에 역시 부산 출신 바리스타가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었는데, 우연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조금 더 궁금함이 있는데요. 부산에서 이렇게 수상자가 계속 나오는 이유가 있을까요? A.제가 다른 지역에서 커피를 해 보지는 않았지만 제 생각은 정 때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정이라는 게 한 명이 대회 선수가 되면 그 선수를 위해서 많은 바리스타들이 격려와 그다음에 도움을 줘야지 좋은 성적을 거둔다고 생각을 합니다. 부산이 다른 지역보다 조금 더 그게 좀 잘 되어 있지 않나.. 자기 일처럼 도와주고 지원해 주지 않나 저는 그렇게 생각해서 부산에서 많은 바리스타들이 좋은 성적을 거둔 거라고 생각합니다. Q.실제로 좀 어떤 도움을 주셨나요. 주변에서 그러면? A.저는 가게를 준비한다고 정신없이 계속 매장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전화 한 통에 국가대표가 됐으니까 출전을 해보겠냐 의향을 물어보시더라고요. 저는 지금 당장 가게를 오픈해야 하고 연습할 시간도 없을 것 같아서 고민하고 있었을 때 많은 주변에 연락을 해서 물어봤었어요. 내가 지금 이 대회를 나가는 게 맞는지에 대해서. 모든 분들이 똑같이 대답을 했어요. 대회를 당장 나가라고 도와주겠다. 걱정하지 말라라고 해 주셔서 저는 연습을 진짜 따로 제 혼자 준비한 건 없고 저는 가서 연습만 하고 저는 바로 집을 가고 이런 식으로 많은 사람들이 도와주셨습니다. Q.연습을 계속 하셨다는 것은 맛을 보는 연습을 하신 건가요? A.그렇죠. 세 가지 중에 다른 컵 하나를 찾는 그 연습은 이제 조금 더 칼이라고 치면 칼을 예리하게 갈아놓는다고 보시면 돼요. 미세한 걸 찾기 위해서 그것도 연습이 좀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Q.커피를 그렇게 구분을 정확하게 할 수 있는 게 결국에는 좋은 커피를, 좋은 맛의 커피를 만들 수 있는 비결이 되는 건가요. 어떻습니까. A.이거는 이제 맛있는 커피와 대회랑은 조금 별개라고 생각을 해요. 대회에서 좋은 커피만 나오진 않아요. 안 좋은 커피도 나올 때가 있고 그다음에 좋은 커피가 나올 때가 있어요. 하지만 그 두 개가 명확하게 다르고 어떻게 다른지는 꼭 바리스타가 알아야 되는데 그런 대회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Q.음 개인에 따라서 차이가 좀 많이 있겠지만 혹시 좋은 커피는 어떤 커피가 좋은 커피입니까? A.제가 생각하는 좋은 커피는 자기한테 위로를 줄 수 있는 커피라고 생각을 해요. 비싸다고 자기한테 잘 맞는 커피는 아니라고 생각을 하고 비싸더라도 자기한테 맞지 않은 커피가 분명히 존재를 할 거예요. 예를 들어 저는 산미 있는 걸 좋아하지만 많은 바리스타 분들은 산미가 없는 것도 좋아하고 산미가 적당한 것도 좋아하고, 그런데 비싼 커피들은 대부분 산미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치면 비싼 커피가 전부 다 좋다고는 말을 못하고. 자기가 먹었을 때 맛있고 위안을 받는 커피가 가장 좋은 커피라고 생각을 합니다. Q.참 그럼 커피를 즐기는 방법도 좀 추천을 해 주시면, 설명을 해 주시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자기가 좋아하는 바리스타, 자기가 좋아하는 분위기, 자기가 좋아하는 맛을 추구하는 카페에 가서 커피 한 잔 드시면 그거보다 맛있는 커피는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Q.혹시 하루에 커피를 몇 잔이나 드시게 되나요. A.제가 매장을 운영하다 보니까 최고의 커피의 최고의 컨디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모든 커피의 맛을 한 번씩은 봐야 돼요. 그래서 기본적으로 아침에 6잔을 마시고요, 오후에는 한 두 잔 정도를 더 마시고 그 다음에 손님한테 나가기 직전에 조금조금씩 덜어서 정말로 잘 추출이 됐나 잘 되지 않나라고 생각을 하고 먹는 걸로 다 치면 하루에 10잔 이상을 마시는 것 같아요. Q.지금 가게를 운영을 업소를 직접 하시고 계신 걸로 아는데요. 혹시 소문을 듣고 소식을 듣고 찾아오는 분들이 계십니까? A.대회라는 게 참 무서운 게 정말로 대회를 보고 각지에서 찾아온 바리스타 분들이 정말 많이 오고 있어요. 그래서 두 가지 느껴지는 게 있어요. 첫 번째는 너무 감사하고, 두 번째는 조금 더 열심히 맛있게 커피를 준비해야 되겠다. 그 대회로 인해서 많은 바리스타와 그 다음에 많은 일반 손님들이랑 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이번 대회를 통해서. Q.실제로 그러면 마케팅은 입소문으로 그렇게 좀 하고 계신 거네요. A.그렇죠 그래도 이제 저 대회가 저한테 인생에서 가장 큰 터닝 포인트가 된 것 같고 많은 분들이 대회에 대해서 여쭤보는 분들이 많아요. 꿈이 넘치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이 들고, 그걸 마케팅으로 활용해서 저는 교육을 위주로 지금은 하고 있습니다. Q.앞으로 계획은 좀 어떻게 세우고 계십니까? A.저와 같은 바리스타분들이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어요. 커피가 너무 재미있고, 커피를 즐길 수 있고, 그 즐긴 걸 손님한테 전달할 수 있는 바리스타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기 때문에 저는 지금은 많은 바리스타들 에게 제 경험과 제 노하우를 가르쳐주는 선생님의 강사로 지금은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일을 하시고 또 상도 받으시고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으시면 정말 좋을 것 같은데요. 앞으로 커피 문화 발전에 계속 많이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2. 09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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