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예방에 안간힘

재생 0| 등록 2021.12.09

<앵커> 코로나19속 대출과 금리조건이 까다로운 때를 노려 저리대출을 내세운 보이스피싱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피해…

<앵커> 코로나19속 대출과 금리조건이 까다로운 때를 노려 저리대출을 내세운 보이스피싱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피해가 끊이지 않자 이를 막으려는 새로운 노력들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주우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부산의 한 거리에서 40대 남성이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 피싱 조직원과 통화를 하고 있습니다. 잠시 뒤 이 남성은 현금 5천만 원이 든 종이가방을 수금책에게 건넵니다. 이같은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의 70%는 돌려받지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 검거된 이들은 단순 수거책이 많고 총책의 본거지인 중국과는 코로나19로 국제공조가 더욱 어렵기 때문입니다. 검거보다 예방이 더 중요한 이유인데 부산의 한 경찰이 유튜버로 변신해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에 나섰습니다. {오영훈/부산중부경찰서 형사과장′′(피해자들이) 피해신고를 할 때마다 억장이 무너지는 느낌이었고 제가 수사를 통해 깨달은 것을 시민들에게 반드시 알려야겠다(다짐했습니다.)′′} 고교 후배인 개그맨과 의기 투합해 수사경험을 바탕으로 유형별 대처법을 소개합니다. 특히 대출관련 문자는 아예 거들떠보지도 말고 대출이 필요하면 금융사 지점을 직접 찾으라고 당부합니다. {오영훈/부산중부경찰서 형사과장′′검사나 수사관으로부터 (출석하라는 등)당황스러운 말을 들었을 때 간단하게 대답하시면 됩니다. 집에 서면으로 보내주세요,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은 절대 서면으로 보내줄수 없어요. 왜냐? 추적당하니까.′′} 최근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관할 버스회사와 협력해 버스 6대를 피싱 예방 버스로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버스안내멘트′′엄마 난데, 내 폰이 고장나서 이걸로 연락해. 근데 엄마가 좀 해줄게 있어.′′′′잠깐! 혹시 속고있지 않나요? 자녀사칭 피싱범죄!′′} 매일 1천여 차례, 두 달 가까이 버스에서 방송된 보이스피싱 유형별 대처법은 좋은 반응을 얻어 경기도와 인천 등에서도 활용될 예정입니다. knn강소라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2. 09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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