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봉투 값 얼마 한다고" / 좌판 벌인 형제 / "여기 사람 있어요" / 용암이 강물처럼 / 스키장에 붉은 무리들

재생 0| 등록 2021.12.06

【 앵커멘트 】 화제의 키워드로 살펴보는 픽뉴스, 오늘은 김태일 기자와 함께합니다. 【 질문1 】 '봉투 값 얼마 한다…

【 앵커멘트 】 화제의 키워드로 살펴보는 픽뉴스, 오늘은 김태일 기자와 함께합니다. 【 질문1 】 '봉투 값 얼마 한다고'. 무슨 봉투 얘기하는 거에요? 【 기자 】 설명 들어보시면 무슨 봉투인지 딱 감이 오실 겁니다. 지금 보는 사진. 한 무인점포 점주가 붙여놓은 경고문인데요. '음식물 쓰레기 무단 투기하신 분, 엄중처벌합니다' 이렇게 쓰여 있죠? 【 질문1-1 】 쓰레기봉투 얘기군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사진을 보면 검은 패딩을 입은 한 남성이 아이스크림 냉동고에 뭔가를 넣는 모습이 포착됩니다. 이게 뭔고 하니 닭 가슴살도 있고요, 콜라도 있고요, 고구마도 있습니다. 【 질문1-2 】 저걸 다 냉동고에 버리고 간 거에요? 【 기자 】 그렇습니다. 경고문을 보면 '몇 번 용서를 해드렸는데, 한 번의 기회를 더 드린다'는 문구가 있죠? 아마 한두 번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이 모습이 CCTV에 딱 걸린 거죠. 【 질문1-3 】 무인점포에서 이런 일 벌어진 거 한두 번이 아닌 거 같아요? 【 기자 】 물건이나 돈을 훔치는 경우도 있고요. 그 안에서 무전취식 하는 사람, 드러누워서 시간 때우는 사람 등등 각양각색입니다. 그런데요, 무인점포라 점주는 못 보지만, CCTV는 다 보고 있다는 것 아셔야 합니다. 【 질문1-4 】 이런 건 처벌은 안 되는 거에요? 【 기자 】 앞선 첫 사례는 음식물 쓰레기 무단 투기로 단속될 수 있고요. 이외에도 경범죄, 업무방해죄, 절도죄 등등 사안마다 적용할 수 있는 조항들이 있습니다. 【 질문2 】 '주인은 못 보지만 CCTV는 다 보고 있다' 이 말 꼭 명심해야겠네요. 다음 '좌판 벌인 형제' 이것도 점포랑 관계된 얘긴가요? 【 기자 】 사진 준비했는데요. 귤을 파는 좌판의 모습입니다. 앞에 스케치북에 쓰인 글을 확대해서 보면요. 귀여운 귤 그림이 그려져 있고요. 귤 1개는 200원, 5개 800원, 8개 1천 원 이렇게 가격도 쓰여 있습니다. 【 질문2-1 】 글씨가 보니까 초등학생 글씨 같은데요? 【 기자 】 눈썰미 좋으신데요? 이 좌판, 초등학생 2명이 차린 겁니다. 한 누리꾼이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알려진 건데요. 하루는 집에 가려고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어디서 "귤 사세요" 이렇게 외치더랍니다. 돌아봤더니 초등학교 6학년, 4학년 형제가 귤을 팔고 있어서 물어봤답니다. "학교 과제니?" 그랬더니 형제의 대답 뭐였을까요? 【 질문2-2 】 학교 과제는 아닌 것 같고. 용돈 벌려고 그런 걸까요? 【 기자 】 비슷했는데요. 어머니 생신 선물 사드리려고 귤을 팔고 있었다고 합니다. 학생들 너무 귀여워서 3천 원치를 샀더니 "서비스에요"하고 2개를 더 주더랍니다. 【 질문2-3 】 서비스까지요? 장사 수완이 있네요. 【 기자 】 장사 수완 이것뿐 아닙니다. 손바닥 위에 사탕 2개가 놓여 있죠? 이분이 귤을 사고 돌아서서 가는데 초등학생이 부르더랍니다. 그러더니 서비스 사탕을 깜빡했다고 사탕까지 챙겨줬다고 하네요. 【 질문3-1 】 이런 마음이라면 분명히 어머니에게 멋진 선물 사 드렸을 것 같습니다. 다음 보죠. "여기 사람 있어요" 다급하게 들리네요? 【 기자 】 영상 한번 볼까요? 미국의 한 고속도로인데요. 큰 트럭 아래에 승용차가 깔렸죠. 【 질문3-2 】 꽤 큰 사고 같은데요? 【 기자 】 승용차가 차선 변경을 하다가 트럭과 부딪혀 난 사고인데요. 그런데 승용차 운전석에서 팔을 흔드는 게 보이실 겁니다. 승용차 운전자가 "저 여기 있어요. 살려주세요" 하는 것 같죠. 【 질문3-3 】 승용차 운전자 어떻게 됐어요? 【 기자 】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합니다. 승용차가 트럭과 분리돼서 튕겨 나가거나 아래로 더 들어가지 않아서 큰 사고를 피할 수 있었는데요. 정말 하늘이 도운 것 같습니다. 【 질문4-1 】 다시 봐도 참 아찔합니다. 다음 키워드도 상당히 아찔하네요? 【 기자 】 최근에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화산이 폭발해서 큰 피해가 발생했다는 뉴스 많이 접하셨을 겁니다. 이번에 준비한 영상, 바로 스페인의 라팔마 라는 섬에서 일어난 화산 폭발 모습입니다. 【 질문4-2 】 저게 뭔가요? 강인가요? 【 기자 】 바로 용암이 흘러가는 모습입니다. 마치 강처럼 보이죠. 그런데 믿지 못할 얘기는요. 이 섬에서 처음에 화산이 폭발한 게 70일 전이라고 합니다. 【 질문4-3 】 70일 전에 폭발한 화산의 용암이 아직도 흐르는 거에요? 【 기자 】 저 용암이 한 화산에서만 나온 게 아니라요. 계속해서 새로운 분출구가 생기면서 여기저기서 나온 용암이 합쳐져서 저렇게 강처럼 흘러가는 겁니다. 이번 화산 폭발로 2,600채가 넘는 건물이 파괴됐고요. 용암이 바다 앞에서 굳어져서 이 섬 크기가 43만㎡, 13만 평이 넓어졌다고 합니다. 【 질문5-1 】 이제 그만 멈췄으면 좋겠는데 걱정입니다. 마지막 보죠. 스키장에 붉은 무리들. 이게 뭐예요? 【 기자 】 이제 곧 크리스마스가 다가오잖아요? 이러면 붉은 무리들이 뭔지 감이 오시나요? 【 질문5-2 】 혹시 산타할아버지 얘긴가요? 【 기자 】 맞습니다. 미국의 한 스키장 모습인데요. 산타 할아버지들이 참 많죠? 올해로 21년째를 맞는 산타 주일이라는 행사 모습입니다. 【 질문5-3 】 21년이나 됐으면 참 오래된 행사군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정확히는 자선 행사인데요. 산타 복장을 한 스키어, 보더들이 기부금을 내고 참석해서 사진도 찍고 스키도 타고 보드도 타고 즐기는 그런 행사입니다. 230명이나 참석했다고 하는데 기부금도 꽤 모였다고 합니다. 【 질문5-4 】 취지도 좋고, 분위기도 참 좋은 행사군요? 크리스마스 앞두면 모두 이렇게 들뜨잖아요. 【 기자 】 그런데 좀 안 좋게 들뜬 사람이 있어서 비판도 받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준비한 사진인데요. 미국 공화당의 한 하원의원이 올린 겁니다. 저렇게 총을 들고 '메리 크리스마스'하는 사진인데요. 최근 미국에서는 한 고등학교에서 총기 사건이 일어나서 4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기도 했는데, 마침 총을 들고 메리 크리스마스 하고 있어서 많은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 앵커 】 어떤 의도로 저런 사진을 찍어 올린건지 궁금합니다. 지금까지 김태일 기자였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2. 06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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