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스핑크스의 길 / 돌아온 퍼레이드 / 머리채 잡은 경찰 / "운동시키려고" / 1달러 아파트

재생 0| 등록 2021.11.26

【 앵커멘트 】 키워드로 살펴보는 화제의 뉴스, 픽뉴스 시간입니다. 김도형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오세요. 【 질문 1…

【 앵커멘트 】 키워드로 살펴보는 화제의 뉴스, 픽뉴스 시간입니다. 김도형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오세요. 【 질문 1 】 첫 번째 키워드는 이집트 이야기인가요? 뭐가 새로 발굴됐나보죠? 【 기자 】 네, 영상 함께 보시겠습니다. 사람 얼굴에 사자 몸을 한 스핑크스 조각상이 좌우로 줄지어 서있습니다. 벽화부터 여러 동물을 형상화한 조각상들도 길게 늘어서 있는데요. 이곳은 지난 1949년 이집트에서 처음 발굴된 후 72년간 발굴 작업이 진행됐고, 이제 곧 대중에 공개된다고 합니다. 【 질문 1-2 】 스핑크스가 이렇게 많은 건 또 처음보네요. 언제적 유적이고 뭐하는 곳인지도 궁금하네요. 【 기자 】 「네, 이집트 중동부 도시 룩소르에 있는 고대 유적지입니다.」 신전과 신전 사이를 잇는 길로 길이 2.7㎞, 폭 76m 규모의 산책로입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스핑크스가 신성한 곳을 보호해준다고 믿었다고 합니다. 「오펫(OPET)축제가 진행될 때 신관들이 지나다니는 길을 지키는 역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유성환 /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선임연구원 - 「"왕권을 1년에 한 번씩 갱신하는 의미가 있고요. 아문신은 자신의 권능을 1년에 한 번씩 갱신하는…."」 3천 4백 년 전쯤 지어진 걸로 추정하니까, 우리는 고조선, 중국은 은나라 때입니다. 【 질문 2 】 코로나가 좀 잠잠해지면 꼭 한 번 가보고 싶네요. 돌아온 퍼레이드는 어떤 소식인가요? 【 기자 】 네, 미국 뉴욕에서 열린 행사입니다. 미국 추수감사절 최대 축제인 '메이시스 퍼레이드'인데요. 코로나19 사태 이전 규모로 2년 만에 열렸습니다. 거대 풍선 인형이 4km를 이동하는데 참가자와 행사 진행요원 수만 6천 명이 넘습니다. 걸그룹 에스파도 우리나라 걸그룹 최초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 질문 2-1 】 아니, 근데 미국 코로나 상황은 괜찮은 건가요? 【 기자 】 아닙니다, 미국의 코로나19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9만 5천여 명인데요. 2주 전보다 24%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입원 환자 수도 5만 천 6백여 명입니다. 주 정부는 국방부에 비상 의료 인력 파견을 요청했고 현지 최대 병원도 의료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고 합니다. 【 질문 3 】 이 와중에도 저런 행사를 벌이다니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네요. 다음 머리채 잡은 경찰, 경찰이 누구 머리채를 잡았다는 건가요? 【 기자 】 네, 지난 4일 자정쯤 부산 서면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영상 보시면, 술에 취한 두 여성이 서로 엉켜 싸움을 벌이고 있는데요. 경찰 한명이 이를 지켜보고 있다가 느닷없이 여성의 머리채를 잡고 흔듭니다. 그러자 흥분한 이 여성, 경찰에게 주먹을 휘두르기까지 합니다. 【 질문 3-1 】 술 취한 여성도 여성이지만, 경찰이 머리채는 왜 붙잡았을까요? 어떻게 됐나요? 【 기자 】 해당 여성은 별다른 경찰 조사 없이 자택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머리채를 잡은 경찰관은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부산진경찰서는 해당 경찰관을 우선 대기발령 조치를 내렸고, 감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직원은 다소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상황을 확인 중이며 감찰 조사 후 해당 경찰관을 엄정하게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질문 4 】 경찰이 감정적으로 대응한 것도 잘못인데, 여성도 뭐 딱히 잘한 것 같진 않네요. 운동시키려고 했다, 이건 무슨 말인가요? 【 기자 】 강아지를 차에 매달고 끌고 갔던 견주 사건 아시나요? 【 질문 4-1 】 아, 알고 있습니다. 굉장히 국민적 공분을 샀던 내용 아닌가요? 【 기자 】 네, 먼저 다시 영상을 보시겠습니다. 시속 60~80㎞로 달리는 차량에 무언가 매달려 가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알고보니 다름아닌 차주의 강아지였죠. 동물 학대로 재판에 넘겨진 이 남성, 재판장에서 한 말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견주는 재판 과정에서 "평소 개 운동을 위해 차 뒤편에 묶어 저속 운행을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질문 4-2 】 해괴한 논리네요. 재판부 판단은 어땠나요? 【 기자 】 네, 재판부는 견주에게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생명 존중 의식이 희박하고 죄가 가볍지 않다"는 건데요. 다만 "피고인이 죄를 인정하고 있고 동물병원에 데려가는 등 처음부터 죽일 생각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 질문 5 】 본인도 운동을 저렇게 하면 기분이 좋을까요. 참 잔인합니다. 1달러 아파트, 아니 집값이 1달러인 곳이 있나요? 어디 나라 이야기인가요? 【 기자 】 네, 옆나라 일본 이야기입니다. 이케아가 도쿄에 월세 1달러 아파트를 내놓았는데요. 문을 열면 쇼파와 책상, 옷장과 부엌도 있습니다. 초소형 아파트인데요. 이케아 측은 도쿄 신주쿠의 아파트를 한 달에 월 99엔, 우리돈으로는 대략 천 원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질문 5-1 】 영상으로 보니 굉장히 작은데, 두 명은 못 살겠네요? 【 기자 】 네, 크기가 보시다시피 3평에 불과합니다. 만 20세 이상만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고 1인당 1주택만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케아 측은 인구밀도가 세계 최고 수준인 도쿄 트렌드에 따라 1인 초소형 아파트로 제작했는데요. 내부도 모두 자사의 제품들로 구성했다고 합니다. 【 앵커멘트 】 싸다고 좋아해야하는 건지, 내 집 한평 구하기가 어려운 건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비슷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김도형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 nobangsim@mbn.co.kr ] 영상편집 : 오광환 #MBN #MBN종합뉴스 #김도형기자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1. 26
카테고리       뉴스

더보기
픽 뉴스
연속재생동의

당신이 좋아 할 만한 영상

  • TV조선
  • MBN
  • CHANNEL A
  • Jtbc
  • CJ ENM
  • KBS
  • MBC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