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판매자는 총살 / 오징어 복지법 / '사랑꾼' 남편 / 미국도 놀란 '헤어롤' / BTS가 왜 거기서 나와?

재생 0| 등록 2021.11.24

【 앵커멘트 】 키워드로 살펴보는 화제의 뉴스,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윤지원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 질문1 】…

【 앵커멘트 】 키워드로 살펴보는 화제의 뉴스,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윤지원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 질문1 】 「첫 번째 키워드 '판매자는 총살', 이건 어떤 이야기인가요? 뭘 판매했길래 총살을 당했다는 거죠?」 【 답변1 】 네, 북한에서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밀수해 판매한 사람 이야기입니다. 오징어게임 열풍은 북한도 예외는 아니었는데요. 한 고급중학교, 우리나라로 치면 고등학교 학생들이 오징어게임을 보다 적발됐습니다. 【 질문1-1 】 학생들이 영상을 어떻게 구한거죠? 북한은 한국 드라마에 대한 통제가 심하잖아요? 【 답변1-1 】 네, 한 밀수업자가 '오징어게임'이 들어있는 USB를 중국에서 북한으로 밀반입했고요, 학생 중 한 명이 이걸 구입해서 친구들과 함께 본 것입니다. 「키워드처럼 밀수업자는 조만간 총살을 당할 예정이고요, USB를 구입한 학생은 종신형, 같이 본 학생 6명은 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습니다.」 【 질문1-2 】 처벌이 너무 센 것 아닌가요? 【 답변1-2 】 「지난해 발표된 '반동 사상문화 배격법'때문입니다. 한국과 미국 드라마를 시청·보관·유포하는 사람을 최고 사형에 처하도록 하는 법안인데요,」 국경 폐쇄에도 불구하고 북한에서는 암암리에 오징어게임이 밀반입되고 있다고 하는데 이번 중형 선고로 주민 불안도 커질 전망입니다. 【 질문2 】 「영국에서도 '오징어'가 주목받고 있다고요?」 【 답변2 】 네, 오징어가 보호받아야 하는 동물로 지정됐기 때문입니다. 영국은 동물권 개선을 위해 동물복지법을 개정하고 있는데요, 기존 보호 대상은 척추동물로 한정됐지만, 최근 오징어나 문어, 랍스터 등도 고통을 느낄 수 있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보호 대상을 확대하기로 한 것입니다. 【 질문2-1 】 법이 개정되면 어떤 변화가 생기나요? 【 답변2-1 】 식용으로 이용할 때 인도적인 방법을 따라야 합니다. 요식업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우리나라의 예를 들면, 연포탕을 끓일 때 보통 산낙지를 그대로 끓는 물에 넣어 삶는데요, 영국에서는 이런 요리법을 사용하면 안되게 되는거죠. 고통을 느끼지 않도록 전기 충격 등으로 통각 신경을 마비시킨 뒤에 조리하라는 겁니다. 유럽에서는 이처럼 동물복지를 고려한 '인도적 살생'이 확대되고 있다고 합니다. 【 질문3 】 「 우리나라에서도 시위 중에 활어를 내던졌다고 동물 학대법으로 검찰에 송치된 경우도 있었죠. 영국은 오징어, 낙지까지 그 대상이 되겠군요. 다음도 외국 이야기입니까? 【 답변3 】 네, 인도 이야기 준비했는데요, '사랑꾼' 남편입니다.」 【 질문3-1 】 어떻게 했길래 소문난 '사랑꾼'이 된 건가요? 【 답변3-1 】 인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축물, 바로 '타지마할'이죠. 360여년 전 무굴제국의 황제가 끔찍이 사랑했던 왕비를 추모하기 위해 만든 궁전 형식의 묘지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기도 한데요, 인도의 한 남성이 바로 이 '타지마할'을 부인에게 선물한 것입니다. 【 질문3-2 】 타지마할을 선물했다고요? 【 답변3-2 】 물론 실제 타지마할은 아니고요. 보시는 것처럼 타지마할과 똑 닮은 집을 지어줬습니다. 타지마할 3분의 1 크기의 이 집은 짓는데만 3년이 걸렸다고 하는데요, 실제 타지마할에 이용된 대리석으로 건물 외관과 바닥을 꾸몄고 내부 역시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침실 4개에 도서관과 명상실까지 있다고 합니다. 「【 질문4 】 진짜 타지마할은 부인이 죽은 다음에 선물이었는데, 이번에는 살아있을 때 지어줬군요. 외신들이 우리나라 여성 패션에 깜짝 놀란 부분이 있다면서요? 【 답변4 】 바로 '헤어롤'입니다.」 머리에 컬을 주기 위해 쓰는 건데 요즘 연예인들의 출근길 패션에서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연예계뿐이 아니고요, 지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에 이 장면 기억하시나요? 이정미 전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헤어롤을 달고 출근해서 "얼마나 바빴으면 헤어롤을 하고 출근했겠냐"며 화제가 됐죠. 당시 추미애 전 장관은 "내가 헤어롤 원조"라면서 자동차 출근길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 질문4-1 】 그런데 미국 언론이 헤어롤을 주목하는 이유가 뭡니까? 【 답변4-1 】 네, 공공장소에서 아무렇지 않게 헤어롤을 하고 다니는 한국 여성들이 신기했나 봅니다. 「인터뷰도 실었는데 뉴욕타임즈는 이들이 "내가 신경쓰는 사람들 앞에서만 잘 보이면 그만"이라고 한다면서 젊은 여성들의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독립적인 사고방식을 보여준다고 진단했습니다.」 헤어롤에서 세대 변화를 본 거죠. 「【 질문5 】 남이 아닌 내가 삶의 중심이 되는걸 헤어롤을 통해서 볼 수 있군요. 다음 소식은 BTS 이야기죠? 」 【 답변5 】 네, 'BTS가 왜 거기서 나와'입니다. 【 질문5-1 】 BTS가 어디에 나타났길래 그러는 거죠? 【 답변5-1 】 미국 LA 중심지의 한 횡단보도에서 깜짝 공연을 진행했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 '버터'와 '다이너마이트' 공연을 선보였는데요, 주변에서는 환호성을 쏟아내고요, 운이 좋게 이 BTS를 만난 사람들은 공연 영상을 촬영해 SNS를 통해 공유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유명 토크쇼에 출연하는데, 토크쇼 중에 '크로스 워크 콘서트'라는 코너를 위해 진행한 공연이라고 합니다. 【 질문5-2 】 BTS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그래미 어워즈'에 노미네이트됐잖아요? 【 답변5-2 】 네, 한국 최초로 2년 연속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는데요, 다만, 그래미 어워즈를 바라보는 해외 팬들의 시선은 싸늘합니다. 본상인 '제네럴 필즈' 후보에 들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본상 후보에 BTS를 올리지 않아서인데요, 외신들까지 그래미의 평가가 박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 앵커 】 내년에는 꼭 '그래미의 벽'이 깨졌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윤지원 기자였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임지은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1. 2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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